Storyline

"질주하는 청춘, 세상의 경계를 넘어"

인디애나의 작은 마을, 모두가 정해진 길을 향해 걸을 때, 홀로 다른 꿈을 꾸는 젊음이 있습니다. 1979년 개봉작 <브레이킹 어웨이>는 바로 그 청춘의 한 단면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대학 진학이라는 부모님의 바람과는 달리, 주인공 데이브(데니스 크리스토퍼)는 오직 자전거 레이스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습니다. 그의 세계는 이탈리아 민요와 오페라 선율로 가득하며, 어딘가 이국적인 로맨스를 꿈꾸죠.
데이브에게는 마이크, 시릴, 무챠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석공 '캇타' 출신 아버지들을 둔 이들은, 대학생들의 시선 속에서 때로는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 풀장에서의 소박한 일상 속에는 풋풋한 우정과 함께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은밀한 저항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데이브가 여대생 캐서린에게 자신을 이탈리아 유학생이라고 속이는 장면은, 그가 얼마나 현실의 자신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지, 혹은 제약 속에서 자신만의 환상을 지키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거짓말을 넘어, 고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답답함과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동경이 뒤섞인 젊은 영혼의 몸부림처럼 느껴집니다. 영화는 이들이 겪는 혼란과 좌절,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라갑니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그려지는 그들의 성장통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젊은 날을 돌아보게 하거나, 혹은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넵니다.

<브레이킹 어웨이>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회적 계층과 청춘의 방황, 그리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섬세한 드라마입니다. 데니스 크리스토퍼의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연기, 그리고 로빈 더글러스, 다니엘 스턴, 데니스 퀘이드 등 젊은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은 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듭니다. 낡은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세상의 경계를 넘어 질주하려는 이들의 모습은, 아직 길을 찾지 못한 채 갈림길에 선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명작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향해 '브레이킹 어웨이' 하고 있는가?

Details

감독 (Director)

피터 에이츠

장르 (Genre)

가족,드라마,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0-07-17

러닝타임

10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이십세기폭스필름코퍼레이션

주요 스탭 (Staff)

스티브 테시시 (각본) 매튜 레오네티 (촬영) 신시아 샤이더 (편집) 패트릭 윌리암스 (음악) 파트리지아 본 브란덴슈타인 (미술) 패트릭 윌리암스 (사운드(음향))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