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심장을 울리는 형제의 이름으로: 용적심

1985년 개봉한 홍금보 감독의 영화 '용적심(Heart Of Dragon)'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선 깊은 가족애와 희생을 다룬 수작입니다. 성룡과 홍금보, 두 전설적인 액션 스타의 이름에서 흔히 기대하는 유쾌한 코미디와 화려한 무술의 향연과는 사뭇 다른, 진한 드라마적 감동이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이 영화는 이들이 선보일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의 정점을 보여주며, 특히 홍금보의 "경이로운" 연기는 개봉 당시부터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홍콩 최고의 특수 부대 요원 아달(성룡)에게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간직한 정신박약 형, 대부쇄(홍금보)가 있습니다. 아달의 오랜 꿈은 망망대해를 누비는 선원이 되는 것이지만, 매번 예기치 않은 말썽을 일으키는 형을 돌보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이자 가장 큰 책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난기 넘치던 대부쇄는 친구들과 놀던 중 우연히 범죄 조직의 보석 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이로 인해 잔혹한 두목 김 전준의 표적이 됩니다. 두목은 보석 가방을 가로챘다는 오해 속에 대부쇄를 납치하고, 아달에게 경찰에 투항한 범죄 증인 아발과의 교환을 제안하며 형제의 운명을 벼랑 끝으로 내몹니다. 아달은 사랑하는 형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특수 기동대 동료들과 함께 범죄 조직의 아지트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구출 작전을 감행합니다. 과연 아달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형을 무사히 구해내고, 이들의 애틋한 가족애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용적심'은 흔히 떠올리는 성룡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가슴 저미는 형제애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홍금보가 연기한 대부쇄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그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는 이 영화의 드라마적 무게중심을 잡아줍니다. 성룡 역시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가 아닌, 내면의 갈등과 희생을 감내하는 동생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합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진지한 드라마와 후반부의 강렬한 액션이 다소 이질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장르의 혼합이 '용적심'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에서 펼쳐지는 처절하고도 사실적인 액션 시퀀스는 성룡의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냉혹하고 비장미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감동과 전율을 경험하고 싶다면, '용적심'은 반드시 봐야 할 필람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의 진정한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광둥어 버전으로 관람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홍금보

장르 (Genre)

드라마,액션,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5-12-21

러닝타임

90||9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

골든하베스트

주요 스탭 (Staff)

황병요 (각본) 황악태 (촬영) 만이람 (음악) 만 이 람 (사운드(음향))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