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1991
Storyline
기억 속에 봉인된 시한폭탄: 마이클 빈의 강렬한 귀환, <시한폭탄>
1990년대를 여는 격렬한 액션과 SF 스릴러의 만남, 애비 네셔 감독의 1991년작 <시한폭탄>은 당신의 심장을 움켜쥘 준비가 된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등 잊을 수 없는 SF 명작의 히어로로 자리매김한 마이클 빈이 주연을 맡아,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예리하고도 인간적인 면모로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정교한 시계공에서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과거의 그림자에 쫓기는 남자로 변모하는 그의 모습은 90년대 액션 스릴러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향수를 동시에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평범한 시계 수리공이자 무명 시인인 에디(마이클 빈)의 이상한 환상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누군가를 살해하는 섬뜩한 이미지와 요염한 여인의 유혹에 시달리며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타는 건물에서 사람을 구하는 영웅적인 행동이 우연히 TV를 통해 전파를 타게 됩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테일러 소령(리처드 조던)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에디의 존재에 경악하고, 그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들을 보냅니다.
영문도 모른 채 쫓기던 에디는 본능적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조차 당혹해 합니다. 정신과 의사 안나(팻시 켄싯)의 도움으로 자신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에디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가 과거 CIA의 비밀 인간 개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요원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신임 경찰총장 암살 계획을 CIA가 에디의 재등장으로 인해 방해받을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연 에디는 기억 속에 봉인된 과거의 족쇄를 끊어내고 자신의 운명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시한폭탄>은 한 남자의 잃어버린 정체성과 거대한 음모를 쫓는 예측 불가능한 여정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시한폭탄>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기억 상실과 정체성 혼란이라는 심도 깊은 주제를 다루며 '맨츄리안 켄디데이트'나 '토탈 리콜', 심지어는 초기 '제이슨 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서사를 펼쳐 보입니다. 애비 네셔 감독은 빠르고 몰입감 있는 연출로 강렬한 격투 장면과 총격전, 그리고 섬뜩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B급 영화의 수준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마이클 빈은 그가 가진 카리스마와 강렬함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평범한 남자에서 본능적인 전사로 각성하는 에디의 복합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9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강렬한 액션 스릴러를 찾는 관객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닌 이 작품을 놓치지 마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로데릭 테일러 (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