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피 묻은 로맨스, 범죄와 핏빛 욕망이 뒤섞인 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미녀 드라큐라

1993년 개봉작 <미녀 드라큐라(Innocent Blood)>는 공포, 멜로/로맨스, 코미디를 넘나드는 독특한 장르의 융합으로 존 랜디스 감독의 재기 발랄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작품입니다. <런던의 늑대 인간>으로 이미 공포와 코미디를 성공적으로 버무린 바 있는 랜디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뱀파이어와 마피아라는 이질적인 조합을 시도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당시 평단에서는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독특한 매력으로 컬트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니키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안느 파릴로드가 주연을 맡아 고독하면서도 치명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으며, 데이빗 프로발, 채즈 팔민테리, 로버트 로기아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영화의 깊이를 더합니다. 밤의 도시 피츠버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화는 인간의 피를 갈구하면서도 선량한 이는 해치지 않으려는 윤리적 원칙을 지키는 뱀파이어 마리(안느 파릴로드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도시의 악을 처단하고자, 오직 마피아 같은 악인들의 피만을 취합니다. 그러나 완벽할 것 같던 그녀의 계획은, 한 마피아 두목 살 마첼리(로버트 로기아 분)를 처치하려다 실수로 그를 불완전한 뱀파이어로 만들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죽음에서 깨어난 마첼리는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깨닫고, 부하들을 모두 뱀파이어로 만들어 무적의 조직을 건설하려는 끔찍한 야망을 품게 됩니다. 도시 전체가 피로 물들 위기에 처하자, 마리는 정체를 숨기고 마첼리 조직에 침투한 잠복 경찰 조 제나도(데이빗 프로발 분)와 조우하게 됩니다.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은 마첼리의 광기를 막기 위해 손을 잡게 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과연 인간과 뱀파이어, 그리고 언더커버 경찰이라는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이들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미녀 드라큐라>는 단순히 피를 쫓는 뱀파이어 이야기가 아닙니다. 잔혹한 공포 속에 유머러스한 상황과 애틋한 로맨스가 절묘하게 얽혀 있어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존 랜디스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90년대 필름 느와르적 분위기가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풍성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안느 파릴로드의 매혹적인 연기는 고뇌하는 뱀파이어 마리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다소 성인적인 내용과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마리와 제나도 사이의 위험하면서도 뜨거운 감정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기존의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른, 신선하고 다층적인 서사를 가진 작품을 찾고 있다면, <미녀 드라큐라>는 충분히 여러분의 영화 목록에 추가될 가치가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가슴 저미는 이 영화를 통해 핏빛 욕망과 인간적인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클라이브 도너

장르 (Genre)

공포(호러),멜로/로맨스,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3-08-14

배우 (Cast)
테레사 그레이브스

테레사 그레이브스

피터 베이리스

피터 베이리스

린다 헤이든

린다 헤이든

캐시 쉬리프

캐시 쉬리프

러닝타임

8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주요 스탭 (Staff)

안소니 B. 리치몬드 (촬영) 필립 해리슨 (미술) 에반젤린 해리슨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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