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어설픈 영웅들의 기상천외한 작전, '마지막 방위'로 떠나는 유쾌한 모험!

1997년 여름, 스크린을 찾아온 김태규 감독의 영화 '마지막 방위'는 그 제목만큼이나 파격적인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액션과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당시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웃음과 함께 어설픈 영웅들의 특별한 활약을 예고하며 유쾌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민종, 허준호, 박광정, 권용운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뭉쳐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마지막 방위'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와 어설픈 정의감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이야기는 필리핀의 한적한 지방에서 한국인 근로자 20여 명이 무장 게릴라들에게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로 시작됩니다.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는 게릴라들에 맞서 군 당국은 신속하게 다섯 명의 특수부대 요원을 차출하죠. 그러나 여기서부터 예측 불허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한 해커의 짓궂은 장난 아닌 장난으로 인해, 특수부대 대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위'들이 필리핀 오지로 파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빽으로 6개월 방위를 마친 날라리 유행철(김민종 분)부터 뇌물 받다 걸린 예비군 나희주(허준호 분), 해병대 입대 꿈은 좌절됐지만 열정만은 특전사 못지않은 한장돌(이형철 분)까지, 도무지 어벤져스와는 거리가 먼 이들 방위들이 과연 무시무시한 게릴라들로부터 인질들을 구출하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요? 밀림 깊숙한 곳에서 서로 티격태격하며 귀환 수송기를 찾아 헤매던 이들은 게릴라들의 추격과 원주민 부족과의 조우 등 예측 불허의 상황에 부닥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방위'는 90년대 후반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에 개봉하며 다양한 장르적 시도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던 경쟁 속에서도, 이 영화는 '방위'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독특한 발상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려 했습니다. 진지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들 어설픈 영웅들의 고군분투는 때로는 폭소를, 때로는 엉뚱한 감동을 자아내며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특수부대의 멋진 액션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어딘가 허술하고 인간적인 방위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이 주는 유쾌함은 '마지막 방위'만의 대체 불가한 매력입니다. 복잡한 생각 없이 편안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어설픈 방위들의 예측 불허 필리핀 구출 작전에 지금 바로 동참해 보세요! 그들의 어처구니없는 활약에 어느새 당신도 웃음 짓고 있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김태규

장르 (Genre)

액션,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7-08-15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고등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아브라삭스

주요 스탭 (Staff)

박정우 (각본) 김현택 (제작자) 민진기 (프로듀서) 김현택 (기획) 고수복 (촬영) 박현원 (조명) 고임표 (편집) 이홍래 (음악) 강상호 (미술) 강상호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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