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는 발사됐다 1997
Storyline
"로켓트는 발사됐다: 시대를 관통하는 한 감독의 미친 고군분투기"
1. 간략한 소개
1997년, 한국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으나 주류의 스포트라이트 대신 독특한 '컬트'의 족적을 남긴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최야성 감독의 영화 <로케트는 발사됐다>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영화를 넘어, 한 영화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겪는 눈물겨운 여정을 '영화 속 영화'의 형식으로 담아낸 파격적인 시도입니다. 시나리오 없이 오직 시놉시스만을 기반으로 촬영된 실험적인 연출과, 당시 충무로를 대표하던 독고영재, 김보성, 허준호, 최종원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본인의 이름으로 출연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개봉 당시 693명의 적은 관객 수와 무료 상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로케트는 발사됐다>는 90년대 한국 독립영화의 대담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2. 간략한 줄거리
영화는 연거푸 시계를 보며 촬영 현장으로 향하던 영화배우 최종원이 우연히 신호대기 중인 오픈 스포츠카의 젊은 남자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그 젊은이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 어려운 나라 경제를 개탄하죠. 하지만 이 젊은 남자가 바로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인 최야성입니다. 영화 <로케트는 발사됐다>는 최야성 감독이 '로케트는 발사됐다'라는 제목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제작비를 마련하고자 동대문에서 옷 장사(땡장사)를 하는 모습부터, 김보성, 독고영재, 허준호 등 유명 배우들을 섭외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설득하는 일련의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때로는 처절하게 펼쳐집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영화의 크랭크인 고사를 지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이 독특한 서사는, 과연 '로켓트'는 무엇을 의미하며 정말 발사되기는 한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3. 영화 추천
만약 당신이 정형화된 플롯과 예측 가능한 전개에 지쳤다면, <로케트는 발사됐다>는 신선한 충격과 유쾌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영화를 만드는 행위 자체에 대한 성찰과 창작자의 고뇌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시나리오 없이 시놉시스만으로 완성된 '날것'의 매력은, 리얼리티와 B급 감성, 그리고 컬트적인 요소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입니다. 1997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영화감독 최야성이 보여주는 좌충우돌 캐스팅 에피소드와 재기 넘치는 대사들은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화려한 블록버스터의 시대가 도래하기 직전, 한국 영화의 뜨거운 열정과 실험 정신이 살아 숨 쉬던 시절의 한 단면을 <로케트는 발사됐다>를 통해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최브라더스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