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우주를 누비는 고물 트럭, 그 안에 숨겨진 예측불허의 웃음과 스릴! '스페이스 트러커'

1990년대 SF 코미디의 독특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스페이스 트러커'는 단순한 우주 활극을 넘어선 기묘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리애니메이터' 같은 호러 영화로 명성을 떨친 스튜어트 고든 감독이 선보이는 SF 세계는 그만의 개성 넘치는 연출과 만나 예측 불가능한 유머와 액션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B급 영화와 컬트 고전의 반열에 오르며 재평가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데니스 호퍼, 스티븐 도프, 데비 마자르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앙상블은 이 우주 여정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200년 후인 2196년, 거대 기업의 횡포 속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지키는 독립적인 스페이스 트러커 '존 캐년'(데니스 호퍼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는 베테랑 운전사죠. 그러던 어느 날, 존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의문의 화물을 지구로 운반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여정에 철부지 젊은 트러커 '마이크'(스티븐 도프 분)와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며 지구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고 싶어 하는 웨이트리스 '신디'(데비 마자르 분)가 동행합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화물 운반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가득 찬 모험의 서막이었으니… 운석 충돌의 불운을 겪고, 급기야 잔인무도한 우주 해적 '마케누도 선장'(찰스 댄스 분)의 포로가 되면서 이들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과연 존과 일행은 무사히 지구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운반하던 정체불명의 화물 속에는 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요?


'스페이스 트러커'는 90년대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우주라는 광활한 배경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시너지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비록 투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각 효과와 다소 엉뚱한 설정들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이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유전적으로 사각형 모양으로 길러진 '네모 돼지'와 같은 기발한 상상력은 물론, 의문의 화물 속에 담긴 치명적인 비밀은 영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스페이스 트러커'는 단순히 시대를 앞서간 SF 영화가 아니라, '너무B해서 더 좋은' 즉, 'so bad it's good'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자신만의 확고한 팬층을 가진 컬트 고전입니다. 기존의 블록버스터 SF 영화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노동 계급 우주인들의 삶과 그들의 유쾌하고 때로는 위험천만한 여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영화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친구들과 편안하게 즐기기에 완벽한, 예측 불가능한 매력이 넘치는 '스페이스 트러커'와 함께 우주 고속도로를 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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