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과 죽음, 그리고 한 남자의 필사적인 로맨스: 로잔나 포에버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기꺼이 세상과 맞서는 남자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여기, 죽어가는 아내를 위해 마을의 죽음을 막아서는 한 남자의 기발하고도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영화 <로잔나 포에버>가 있습니다. 1996년 개봉한 폴 웨이랜드 감독의 이 작품은 멜로/로맨스, 드라마,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수작으로, 프랑스의 명배우 장 르노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의 전작에서 보여준 차갑고 숙련된 킬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사랑에 푹 빠진 평범한 남편 마르첼로 역은 그야말로 탁월한 연기 변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그림 같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야기는 불치병에 걸린 아내 로잔나(메르세데스 루엘 분)의 가슴 아픈 마지막 소원에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죽은 딸의 무덤 옆에 묻히고 싶어 하지만, 마을 공동묘지에는 단 세 자리의 빈자리만이 남아있는 절박한 상황이죠. 로잔나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마르첼로(장 르노 분)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마을 사람들의 죽음을 필사적으로 늦추는 것! 그는 교통 정리를 자처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막고, 흡연자의 입에서 담배를 빼앗고, 심지어 혼수상태의 환자가 깨어나 축구 점수를 물었다는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남편의 이러한 필사적인 노력을 알게 된 로잔나 또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남편이 자신 때문에 일으킨 사랑스러운 소동들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앞둔 아내와 그녀를 위해 죽음을 막으려는 남편,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이탈리아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예측 불가능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로잔나 포에버>는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시종일관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감독 폴 웨이랜드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골 마을의 풍광을 꿈결처럼 담아내며, 작품 특유의 정서적 깊이를 더합니다. 장 르노와 메르세데스 루엘의 열연은 부부간의 깊은 사랑과 애틋함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죠. 때로는 폭소를 터뜨리게 하고, 때로는 눈물을 훔치게 하는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이야기에 매료되고 싶은 분, 유머와 감동이 조화된 따뜻한 로맨스 드라마를 찾는 분들께 <로잔나 포에버>는 분명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죽음마저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기적 같은 이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폴 웨이랜드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7-12-13

러닝타임

9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사울 터틀타웁 (각본) 마일즈 도넬리 (기획) 마크 오데스키 (기획) 룻 비탤리 (기획) 조나단 웨이즈갈 (기획) 헨리 브라함 (촬영) 마틴 월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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