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앤 그레고리 1998
Storyline
내면의 거울이 비추는 진정한 사랑, <로즈 앤 그레고리>
1996년 개봉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즈 앤 그레고리>(원제: The Mirror Has Two Faces)는 겉모습 너머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두 지성인의 유쾌하면서도 사려 깊은 여정을 그립니다.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을 이끌어낸 로렌 바콜의 명연기가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외모지상주의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 영화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여전히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줄거리는 콜럼비아 대학교의 수학과 교수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 분)의 독특한 구애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과거의 실패한 연애 경험들로 인해 육체적인 관계보다 지성적 교감과 영원한 우정을 나눌 동반자를 찾기로 결심하고, 외모는 불문하고 35세 이상의 박사 학위 소지자를 찾는다는 파격적인 광고를 냅니다. 한편, 같은 대학 문학과 교수 로즈(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는 뛰어난 지성과 달리 외모에는 무심한 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노처녀입니다. 한때 잘생긴 남자친구 알렉스(피어스 브로스넌 분)가 있었지만, 여동생 클레어(미미 로저스 분)에게 그를 빼앗기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우연히 그레고리의 광고를 본 클레어는 로즈의 사진을 보내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레고리와 로즈는 만나게 됩니다. 그레고리는 로즈의 지성과 유머에 매료되고, 두 사람은 외적인 매력을 배제한 채 오직 정신적인 유대감만을 기반으로 한 관계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어떤 커플보다 견고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확인하며 특별한 약속과 함께 결혼에 이르게 되지만, 과연 이들의 '플라토닉한 사랑'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로즈 앤 그레고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아 수용, 모녀 관계, 그리고 사회가 강요하는 미의 기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로렌 바콜이 연기한 로즈의 어머니 한나 캐릭터는 신랄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사로 영화에 큰 웃음과 깊이를 더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제프 브리지스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사이의 섬세한 연기 앙상블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관계의 복잡성과 인간 본연의 욕망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드라마를 완성합니다. 일부 비평은 영화의 후반부에서 보이는 외모 변화에 대한 연출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리기도 했지만, 영화는 여전히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그들이 원한다고 말하는 것, 그리고 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의 모호한 깊이"에 대해 지적으로 다루는 드문 영화로 평가받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브라이언 아담스와 함께 부른 아름다운 주제곡 "I Finally Found Someone"까지, <로즈 앤 그레고리>는 사랑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만끽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2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콜럼비아 픽쳐스 코포레이션
주요 스탭 (Staff)
리차드 라그라베네스 (각본) 안드레 카야트 (각본) 제라르 오우리 (각본) 데니스 페레 (각본) 장 메커트 (각본) 시스 코먼 (기획)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촬영) 단테 스피노티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