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하늘 위 최악의 난기류, 광기의 비행 <터뷸런스>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모하는 순간,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 1997년 개봉한 스릴러 액션 영화 <터뷸런스>는 이러한 클리셰를 고공 비행하는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 밀어 넣어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로버트 버틀러 감독의 지휘 아래, 레이 리요타, 로렌 홀리, 브렌단 글리슨 등 명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은 예측 불허의 상황과 맞물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영화의 시작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로스앤젤레스행 747기 내부입니다. 베테랑 승무원 테리(로렌 홀리 분)는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며 평화로운 비행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날 비행기에는 특별한 '승객'들이 탑승합니다. 바로 연방 수사국 직원들의 호송을 받는 두 명의 위험천만한 용의자들입니다. 한 명은 연쇄살인범 라이언(레이 리요타 분)이고, 다른 한 명은 무장강도 스텁스(브렌단 글리슨 분)입니다. 고요했던 하늘은 이내 악천후의 그림자에 휩싸이고, 거친 난기류가 비행기를 흔들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비극이 펼쳐집니다. 혼란의 틈을 타 스텁스는 수갑을 풀고 탈출을 시도하며 비행기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총격전이 벌어지고, 조종사와 수사관들이 연이어 쓰러지면서 비행기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죠. 그리고 이 모든 혼돈 속에서 연쇄살인범 라이언은 더욱 예측 불가능한 광기를 드러내며, 테리를 조종석에 앉히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지상과의 교신조차 쉽지 않은 고도 20,000피트 상공에서, 과연 테리는 이 광기 어린 살인마로부터 비행기와 승객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터뷸런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서바이벌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광기 어린 연쇄살인범 라이언을 연기한 레이 리요타의 소름 끼치는 존재감은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그의 압도적인 악역 연기는 왜 이 영화가 여전히 회자되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잠재력을 발휘해야 하는 여승무원 테리 역의 로렌 홀리 역시 고군분투하며 관객의 몰입을 유도합니다. <터뷸런스>는 논리적인 허점을 따지기보다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상황과 캐릭터들의 절박한 심리 묘사에 집중하며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입니다. 90년대 스릴러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긴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예측 불가능한 고공 비행에 몸을 맡겨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etails

장르 (Genre)

스릴러,액션

개봉일 (Release)

1998-05-30

배우 (Cast)

러닝타임

1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메트로-골드윈-마이어

주요 스탭 (Staff)

벤 조셉 앤드류스 (제작자) 엠마 로버츠 (제작자) 벤 조셉 앤드류스 (기타스탭)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