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2000
Storyline
시간을 넘어선 그리움, 한 통의 편지로 이어진 운명 '시월애'
시공간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2000년대 한국 멜로 영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월애>는 여전히 많은 이의 가슴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이 영화는 평범한 로맨스를 넘어선 환상적인 서사로 관객을 매료시켰죠. 바닷가에 지어진 아름다운 집 '일마레'를 배경으로, 2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편지를 주고받는 두 남녀의 이야기는 개봉 당시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젊은 이정재와 전지현이라는 두 스타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는 영화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1998년, '일마레'로 이사 온 건축학도 성현(이정재)은 우편함에서 2년 뒤인 2000년에 살고 있는 성우 은주(전지현)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처음엔 믿지 않던 성현은 편지 속 예언들이 현실이 되는 것을 경험하며 이 특별한 소통을 받아들이게 되죠.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사람은 '일마레'의 빨간 우체통을 통해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으며 점차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립니다. 스쳐 지나가듯 우연히 마주치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닿을 수 없는 현실은 아련한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이 기묘한 시간의 연결고리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은 운명을 뛰어넘어 만날 수 있을까요?
영화 <시월애>는 단순한 멜로를 넘어선 판타지적인 설정과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감성적인 OST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서정성을 선사합니다. '일마레' 하우스와 제주도 우도 등 국내의 아름다운 풍광은 영화에 깊이를 더하죠. 국내 흥행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6년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레이크 하우스>로 리메이크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시월애>는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며,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설렘을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잠시 잊고 지냈던 감성을 깨우고 싶다면, '일마레'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멜로/로맨스,판타지
개봉일 (Release)
2000-09-09
배우 (Cast)
러닝타임
91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싸이더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