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통화중 2000
Storyline
전화선에 얽힌 세 자매의 이야기: 끊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이름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란 있을까요? 여기, 유쾌한 수다와 아슬아슬한 신경전 속에서 서로를 지탱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이안 키튼 감독이 연출하고, 당대 최고의 배우 멕 라이언, 다이안 키튼, 리사 쿠드로, 그리고 명배우 월터 매튜가 출연한 영화 <지금은 통화중>은 1999년 개봉작이지만, 전화기 너머로 펼쳐지는 우리 시대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여전히 깊은 공감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꾸렸지만, 두 자매와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의 전화로 늘 통화 중인 둘째 이브(멕 라이언 분)의 일상으로 시작됩니다. 이브는 잡지사를 운영하는 성공한 큰언니 조지아(다이안 키튼 분)와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자유분방한 막냇동생 매디(리사 쿠드로 분) 사이에서 늘 중재자 역할을 맡습니다. 끊임없이 걸려오는 자매들의 전화는 자랑과 푸념, 심지어 골치 아픈 뒤처리까지 떠맡게 하며 이브의 숨통을 조여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버지 로우(월터 매튜 분)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세 자매의 통화 내용은 급변하고, 이브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합니다. 이브는 결국 모든 전화기를 창고에 집어넣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이 통화 단절은 자매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계기가 됩니다.
복잡한 가족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브의 고군분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영화는 자매들 간의 경쟁심과 애증, 그리고 부모와 자식 간의 복잡한 감정들을 유머와 드라마의 절묘한 균형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월터 매튜가 연기한 고집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아버지 로우는 비평가들로부터 "진정으로 마법 같은 연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 영화가 마지막 출연작이 되었다는 점은 더욱 아련한 여운을 남깁니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이 영화는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연결고리를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때로는 서로에게 버거운 존재지만, 결국 다시 손을 잡게 되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특별함을 <지금은 통화중>을 통해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콜럼비아트라이스타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