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찾아 삼만리 1981
Storyline
시대를 넘어선 효심과 감동의 여정, <엄마 찾아 삼만리>
1981년, 한국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열었던 작품 중 하나인 <엄마 찾아 삼만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깊은 감동과 순수한 여운을 선사하는 명작입니다. 정수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강한영 총지휘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당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이 작품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교과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어릴 적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를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나는 한 소년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변치 않는 가족의 사랑과 소중한 인연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영화는 어린 소년 준호(또는 쥬노)의 가슴 아픈 사연에서 시작됩니다. 병약한 어머니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머나먼 해외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준호는 홀로 남겨집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편지가 위로가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소식이 끊기자 준호는 직접 어머니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오직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효심 하나로 시작된 준호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낯선 땅, 예상치 못한 위험들 속에서 준호는 때로는 좌절하지만, 그때마다 고마운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과 진정한 우정을 만나 다시금 용기를 얻습니다. 이름 모를 이들의 사랑과 연대가 준호의 발걸음을 지탱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잊고 있던 인간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탈리아 아동문학 '사랑의 학교' 속 단편 '아펜니노에서 안데스까지'를 원작으로 한 이 이야기는 보편적인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엄마 찾아 삼만리>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감동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년 준호가 보여주는 맹목적인 효심과 용기, 그리고 그 여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이들의 선의는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인간관계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통해 더욱 선명한 화질로 만나볼 수 있게 된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순수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족 영화로서, 혹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목마른 모든 관객에게 <엄마 찾아 삼만리>는 영혼을 울리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잊고 있던 사랑과 희망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78분
연령등급
연소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선우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