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 파파 2020
Storyline
인생 캔버스 위에 다시 피어난 열정, 몽마르트 파파
평생을 교단에 서서 미술을 가르치던 아버지가 정년퇴임을 앞둔 어느 날, 아들 민병우 감독은 무심코 질문을 던집니다. "아버지, 퇴임하시면 뭐하실 거예요?" 돌아온 대답은 '다 생각이 있다'는 알쏭달쏭한 한마디. 그 평범한 한마디가 아들의 가슴에 재미난 호기심의 불을 지폈고, 마침내 카메라를 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몽마르트 파파>는 평범한 한 가정의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하는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영화는 미술 교사였던 아버지 민형식 씨의 오랜 꿈을 따라갑니다. 바로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에서 거리 화가로서 마음껏 그림을 그려보는 것. 아들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 유쾌한 추적은, 아버지가 난생처음 파리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잠자던 열정을 다시 불태우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과연 그곳에서 아버지의 그림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나타날지, 아들은 의문을 품지만 아버지는 말합니다. "그림은 팔려고 그리면 안 된다. 좋아서 그리다 보면 내 그림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심지어 예상치 못한 소매치기 사건까지 겪으며 좌충우돌하는 파리에서의 한 달은, 아버지를 지켜보는 가족과 관객 모두에게 예측할 수 없는 감동과 웃음을 안겨줍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아버지의 꿈을 좇는 기록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진정한 웰-에이징 다큐멘터리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화려한 영상미나 거창한 서사 없이도 <몽마르트 파파>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잠재된 열정은 무엇이며, 두 번째 인생을 위한 당신만의 몽마르트는 어디인가. 감독이 직접 연출, 촬영, 편집, 각본, 내레이션까지 맡아 아들로서 아버지의 꿈을 담아낸 진솔함은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싶은 감정이 있어"라는 아버지의 한마디는 예술을 넘어 삶의 본질적인 목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은퇴 후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이들, 혹은 잊고 지낸 꿈을 다시 꺼내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는 따뜻한 용기와 희망을 전할 것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 그리고 예술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이 감동적인 여정을 스크린에서 꼭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20-01-09
배우 (Cast)
러닝타임
83||83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웃음을 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