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재스터 라이프 2020
Storyline
"금고 문이 열리면 펼쳐질 예측 불허의 코미디! '디재스터 라이프'"
2020년 7월 1일, 스크린에 예상치 못한 웃음 폭탄을 투하하며 관객들의 허를 찔렀던 영화 <디재스터 라이프>가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감독, 각본, 그리고 주연까지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백지훈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기타' 장르로 시작했지만, 알고 보면 배꼽 잡는 상황 코미디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백지훈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카메라 앞에 선 만큼, 그의 재기 넘치는 시선과 독특한 유머 감각이 영화 전반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야기는 유명 소설가 조성치(백지훈 분)의 평화롭던 사무실에 정체불명의 도둑들이 침입하며 시작됩니다. 도둑들은 조성치에게 사무실 금고를 열 것을 강요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금고의 비밀번호를 맞추지 못해 애를 먹는 것은 소설가 본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어딘가 어설프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도둑들은 오히려 조성치의 페이스에 휘말리게 되고,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연속해서 벌어지며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과연 금고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어설픈 침입자들과 능청스러운 소설가 사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디재스터 라이프>는 단순히 강도와 피해자의 구도를 넘어, 예측 불가능한 인물들의 티키타카와 상황이 빚어내는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83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속에 응축된 기발한 아이디어와 백지훈 감독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 영화를 독립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작은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기존의 클리셰를 비틀고, 관객의 예상을 완벽히 벗어나는 전개는 신선함을 넘어 짜릿함까지 선사합니다. 만약 당신이 예측 가능한 서사에 지쳐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찾고 있다면, 혹은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백지훈의 또 다른 면모를 경험하고 싶다면 <디재스터 라이프>는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계획 없는 ‘재앙’ 같은 순간들이 가장 유쾌한 ‘인생’의 한 장면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영화를 통해,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실컷 웃어보는 건 어떨까요?
Details
러닝타임
83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