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카메라 너머, 진짜 나를 마주하는 용기: <걸 위드 더 카메라>"

우리는 지금, 셀 수 없이 많은 이미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피드를 채우는 완벽하게 연출된 모습들, 타인의 시선이 만들어낸 가상의 '나'. 과연 그 속에서 진짜 나의 모습은 어디쯤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안희수 감독의 다큐멘터리 <걸 위드 더 카메라>는 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20대 청춘들의 진솔한 여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자기 이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선사합니다. 2022년 1월 20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난 이 작품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아를 탐색하는 예술적 시도이자,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영화는 20대 초중반의 참여자들이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 사이의 괴리감을 탐구하는 독특한 프로젝트를 따라갑니다. 안희수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들이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자신을 어떻게 가꾸고 표현하는지를 되짚어보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평소의 모습과, 오랫동안 꿈꿔왔던 콘셉트로 두 가지 버전의 사진을 촬영하며 내면의 다양한 자아를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감독은 사람들이 가짜 이미지에 집착하는 경향이 어디에서 오는지, 우리가 스스로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힙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접근은 김드보라가 내면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김우현과 제로주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며 자유로운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 그리고 신수빈이 획일적인 아름다움에 도전하는 모습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영화는 이들의 이야기가 필름 사진이 현상되기를 기다리는 시간만큼이나 천천히, 그리고 깊이 있게 스스로를 성찰하도록 이끌며 관객들에게도 소중한 사유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걸 위드 더 카메라>는 비단 스크린 속 인물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날 SNS 속 완벽한 이미지에 갇히거나,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맞춰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영화는 큰 울림을 줍니다. 씨네21의 조현나 평론가는 이 영화를 "편견과 프레임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아 찾기"라고 평했으며,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안희수 감독의 작품이 "나다울 용기"를 이야기한다고 조명했습니다. 러닝타임 69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우리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드러나는 솔직한 얼굴들 속에서 어쩌면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다큐멘터리는 진정한 자신을 돌아볼 용기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22-01-20

배우 (Cast)
러닝타임

69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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