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벌 두 신문 이야기 개봉 : 2021년 01월 01일
/10
Reviews
Rate This Movie:
‘조선’, ‘동아’ 스스로 권력이 된 그들 모든 역사를 뒤집어야 합니다 2020년은 창간 100년을 맞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지난 100년을 일제에 항거하고 독재에 저항한 역사였다고 자랑하고 나섰다. 그러나 정말 그들의 역사는 자랑스럽기만 한 것일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일제강점기에 일왕 부부의 사진을 일제의 주요 기념일 때마다 신문 1면에 올려 일왕을 받들었다. 조선일보는 제호 위에 일장기를 내거는 등 조선총독부 기관지 못지않게 일제에 충성했다. 하지만 두 신문은 해방 이후 줄곧 일제에 항거한 민족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독재 정권 하에서도 두 신문은 새로운 권력 편에 섰다. 박정희의 5.16 쿠데타, 유신독재, 비상계엄령 선포 등을 옹호했다. 반면 독재 정권의 언론 탄압에 맞서던 기자들은 징계와 해고로 내쫓았다. 전두환 독재 치하, 조선과 동아의 권력을 향한 아부는 더 심해졌다. 전두환을 ‘새 시대의 역군’, ‘새 시대의 지도자상’이라고 치켜세우는 한편, 광주항쟁에 대해선 ‘폭도’, ‘불순분자의 책동’이라고 매도했다. 언론의 권력화를 바로잡으려 노무현 정부가 수구 기득권 언론을 개혁하겠다고 나서자 끊임없이 공격했다. 창간 100년을 맞은 조선, 동아 두 신문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사주 집안은 전국에 막대한 부동산을 갖고 있다. 수십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미디어기업을 4대째 세습하고 있다. 저널리즘 윤리를 무시한 각종 변종 돈벌이에도 무분별하게 나서고 있다. 독자 신뢰를 무너뜨리는 기사형 광고를 마구잡이로 싣고, 여러 기업과 사이비 종교 단체의 돈을 받아 홍보 기사를 써 주고 코로나19 시국에서 극우단체들의 광복절 집회 광고를 끊임없이 내보냈다. 잘못된 언론은 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100년 역사가 보여준다.
Videos & Photos
cast
User reviews
See All 0 Reviews
장르:
다큐멘터리
개봉일:
2021-01-01
러닝타임:
168 min
스탭:
김용진 (각본, ) 김용진 (제작자, ) 박중석 (프로듀서, ) 최형석 (촬영, ) 신영철 (촬영, ) 윤석민 (편집, ) 박상원 (음악, ) 장철호 (사운드(음향), 사운드 슈퍼바이저) 윤석민 (시각효과, ) 정상진 (제작부, 임팩트 프로듀서) 김성근 (제작부, 제작부) 박수진 (제작부, 제작부) 장광연 (제작부, 제작부) 정은아 (제작부, 제작부) 조연우 (제작부, 제작부) 이성희 (사운드팀, 사운드 에디터) 이철수 (예고편, ) 조세훈 (예고편, ) 허현재 (기타스탭, 웹) 박종화 (기타스탭, SNS) 김용진 (기타스탭, 취재) 박중석 (기타스탭, 취재) 정상진 (기타스탭, 배급/마케팅 총괄) 주희 (기타스탭, 배급/마케팅 책임) 김서연 (기타스탭, 배급 담당) 박혜진 (기타스탭, 마케팅 진행) 양예주 (기타스탭, 마케팅 진행) 김재연 (기타스탭, 마케팅 진행) 박지연 (기타스탭, 마케팅 지원) 김은지 (기타스탭, 마케팅 지원) 신문철 (기타스탭, 디지털 배급 총괄) 문선영 (기타스탭, 디지털 배급 책임) 김종재 (기타스탭, 디지털 배급 담당) 최원경 (기타스탭, 디지털 배급 담당) 김태주 (마케팅/홍보팀, 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김형섭 (마케팅/홍보팀, 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서유진 (마케팅/홍보팀, 온라인 마케팅) 남유경 (마케팅/홍보팀, 온라인 마케팅) 함지혜 (마케팅/홍보팀, 온라인 마케팅) 김혜인 (마케팅/홍보팀, 온라인 마케팅) 김세린 (마케팅/홍보팀, 온라인 디자인) 김민정 (마케팅/홍보팀, 디자인) 이혜원 (마케팅/홍보팀, 디자인)
연령제한: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배급:
뉴스타파 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