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목소리 2024
Storyline
"침묵 속에서 길어 올린 역사의 숨결: 되살아나는 목소리"
역사는 때로 쓰인 글자보다 생생한 이미지와 목소리로 더욱 깊이 각인됩니다. 2023년 개봉작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잊힌 역사 속 진실을 찾아 헤맨 한 다큐멘터리스트의 치열한 삶과, 그 기록이 다음 세대를 통해 재탄생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재일조선인 2세 다큐멘터리스트 박수남 감독이 평생에 걸쳐 담아낸 16mm 필름이 딸 박마의 감독의 손끝에서 디지털로 복원되며, 시대를 관통하는 기억의 물줄기가 스크린 위에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것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중요한 기록입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재일조선인 2세 다큐멘터리스트 박수남 감독의 삶 자체가 영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 즉 위안부, 강제노역, 원폭 피해자들의 육성과 표정을 반평생 동안 카메라에 담아온 그의 숭고한 기록투쟁은 이제 그의 딸 박마의 감독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시력을 잃어가는 어머니 박수남 감독이 보존해온 10만 피트, 약 50시간 분량의 방대한 16mm 필름들은 딸 박마의 감독의 노력으로 빛을 되찾습니다. 이 필름 속에는 글로는 다 담을 수 없었던 피해자들의 떨리는 몸짓과 고통스러운 침묵, 그리고 잊힐 수 없는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오래된 기록들이 디지털 복원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기억의 망망대해에서 수집된 역사가 얼마나 강렬한 울림을 주는지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과거의 아픔을 통해 식민과 전쟁으로 잃어버린 목소리들을 되찾아가는 이 과정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선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 및 무주관객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박수남 감독 개인의 강인한 삶과 예술혼, 그리고 어머니의 유산을 이어받아 기록투쟁을 이어가는 딸 박마의 감독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져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잊혀져서는 안 될 과거를 마주하고,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새기게 됩니다. 역사의 증언이자 한 여성의 위대한 초상인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모든 세대의 관객에게 필수적인 관람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되살아나는 목소리들에 귀 기울여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이영순
윤갑수
이용임
김정순
전동례
이옥선
안용한
김봉락
김분순
서순분
유택연
임옥선
신영수
러닝타임
148분
연령등급
12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일본
제작/배급
영화사 하르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