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시티 2021
Storyline
마르세유의 심연, 정의는 길을 잃는가: <로그시티>
범죄와 액션 영화의 깊이를 탐구하는 관객이라면, 올리비에르 마샬 감독의 <로그시티>가 선사하는 마르세유의 거칠고 암울한 풍경에 매료될 것입니다. 마샬 감독은 <오르페브르 36번가> 등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사실적이고 강렬한 범죄 드라마 연출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순한 액션을 넘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부패의 그림자를 파고듭니다. 2020년 개봉한 이 영화는 프랑스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주며, 숨 막히는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당깁니다.
영화는 마약 밀매 조직들의 피 튀기는 암투로 얼룩진 항구 도시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곳에 새로운 치안총감이 부임하면서 겉으로는 질서가 잡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더욱 깊은 혼돈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듭니다. 어느 날, 많은 인파가 모인 클럽에서 테러 조직의 무차별 총격전이 벌어지고, 이는 도시를 지배하는 두 거대 마약 조직 간의 갈등을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태의 배후에는 단순한 조직 간의 싸움이 아닌, 훨씬 더 거대하고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으니, 바로 경찰 내부의 부패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내부 정보를 마약 조직에 흘려온 부패한 경찰들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정의를 수호해야 할 조직 내부에 서로를 향한 의심의 칼날이 겨눠지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위험한 도시에서 누가 진정한 아군이고, 누가 적일까요? 그리고 이 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는 누구일까요? 영화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한 형사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숨 막히게 그려냅니다.
<로그시티>는 단순히 볼거리 위주의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장 르노와 스타니슬라 메하르 등 베테랑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는, 정의와 부패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장 르노는 새로운 치안총감 '앙게 레오네티'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절제된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감독 올리비에르 마샬은 전직 경찰 출신답게 범죄 세계의 어둡고 리얼한 단면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놓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현실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격렬한 총격전과 긴박한 추격전은 물론, 인물들 간의 팽팽한 심리 싸움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이 영화는 범죄 스릴러 팬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배신이 난무하는 '범죄 도시'의 한복판에서, 정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귀환할 수 있을지 <로그시티>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5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프랑스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올리비에 마르샬 (각본) 시도니 듀마 (제작자) 애드리언 폴리토스키 (제작자) 시도니 듀마 (기획) 애드리언 폴리토스키 (기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