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피의 나선 속 정의를 찾아서: '쏘우' 세계관의 과감한 변주, 영화 '스파이럴'"

2020년, 전 세계를 전율케 했던 '쏘우' 시리즈의 새로운 장이 펼쳐졌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스파이럴 (Spiral: From the Book of Saw)>. '쏘우 2, 3, 4'를 연출하며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여기에 크리스 록과 사무엘 L. 잭슨이라는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스파이럴>은 단순히 잔혹함만을 내세우기보다, 형사 스릴러의 깊이와 '쏘우' 특유의 기괴한 게임을 결합하려는 과감한 시도로 팬들과 평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녹색 톤 대신 푸른색 톤을 사용하여 차갑고 음산한 분위기를 강조한 점은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부패한 동료를 고발한 뒤 경찰서 내 왕따 신세가 된 형사 '지크 뱅크스(크리스 록)'에게 의문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소포를 시작으로 도시에는 경찰 연쇄 살인이 연이어 발생하고, 사건 현장마다 남겨지는 '나선형(스파이럴)' 문양은 죽음의 게임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섬뜩한 경고처럼 다가옵니다. '직쏘'를 모방한 듯한 잔혹한 살인 방식은 지크를 혼란에 빠뜨리고, 그는 신참 파트너 '윌리엄 솅크(맥스 밍겔라)'와 함께 범인의 뒤를 쫓게 됩니다. 더욱이 이 잔혹한 게임은 지크의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전직 경찰 반장인 '마커스 뱅크스(사무엘 L. 잭슨)'마저 휘말리게 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개인적인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과연 지크는 다음 희생자가 나오기 전, 미로처럼 얽힌 단서들을 풀어내고 이 사악한 살인마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질문의 답은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스파이럴>은 단순한 고문 포르노를 넘어 경찰 조직 내의 부패와 정의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며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 시도했습니다. 비록 일부 평론가들은 예상 가능한 반전과 전작 대비 다소 약해진 트랩의 독창성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형사물로서의 플롯에 집중하며 '쏘우' 유니버스의 새로운 서사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크리스 록'의 코믹한 감각이 스릴러 장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그리고 '사무엘 L. 잭슨'이 선사하는 무게감 있는 연기는 이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에 어떤 긴장감을 더했을지 직접 확인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쏘우' 시리즈의 오랜 팬이든, 혹은 정교한 심리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이든, <스파이럴>은 당신의 심장을 조여올 신선하고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가 선사하는 피와 광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대런 린 보우즈만

장르 (Genre)

스릴러

개봉일 (Release)

2021-05-12

러닝타임

93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헝가리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크리스 록 (각본) 조쉬 스톨버그 (각본) 피트 골드핑거 (각본) 제임스 완 (제작자) 마크 버그 (제작자) 오렌 쿨스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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