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보스 2022
Storyline
"완벽한 가면 뒤 숨겨진 민낯, 당신의 '굿 보스'는 안녕하십니까?"
스페인 거장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과 세계적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블랙 코미디 드라마 영화 '굿 보스'(The Good Boss)가 관객들에게 신랄하고도 유쾌한 질문을 던집니다. 2021년 개봉한 이 작품은 겉으로는 '좋은 보스'를 자처하지만 그 이면에는 숨겨진 욕망과 위선으로 가득 찬 한 기업인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기업 문화와 인간 본성을 통찰합니다. 특히,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은 사회의 암울한 이면을 날카롭게 포착하면서도 일상의 해학을 놓치지 않는 연출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연출력을 입증했습니다.
영화는 우수기업상 수상을 눈앞에 둔 저울 제조 회사 '블랑코 스케일즈'(Básculas Blanco)의 사장 '블랑코'(하비에르 바르뎀 분)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그는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하려 애쓰지만, 회사에 드리워진 몇 가지 골칫거리들로 인해 그의 완벽한 가면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해고당한 직원의 시위, 생산팀 매니저의 사적인 문제, 그리고 블랑코 사장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턴 직원과의 미묘한 관계까지, 블랑코는 우수기업상 심사위원들의 방문에 앞서 이 모든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나섭니다. 하지만 그가 개입할수록 상황은 꼬여만 가고, 겉으로만 '굿 보스'였던 블랑코의 진짜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과연 그는 무사히 우수기업상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의 위선적인 제국은 무너질까요? 영화는 '저울'이라는 상징적인 오브제를 통해 '균형'과 '정의'에 대한 아이러니를 끊임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굿 보스'는 하비에르 바르뎀의 압도적인 연기력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그는 친절함 속에 냉혹함을 감추고 있는 '블랑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 역할로 고야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내 평론가들조차 "마스터피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동진, 정성일 평론가 또한 호평을 보냈습니다. 그의 '파충류 같은 매력'과 '탁월한 존재감'은 영화 전체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좋은 보스'라는 통념을 비틀어 기업의 위선과 권력 남용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블랙 코미디 특유의 신랄함으로 파고듭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 존재할 법한, 혹은 이미 존재하고 있을지 모를 '블랑코'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불편하면서도 유쾌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이야기와 하비에르 바르뎀의 소름 돋는 열연이 어우러진 '굿 보스'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선 깊은 여운과 풍자를 선사하며, 오늘날 기업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수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올겨울,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강렬한 드라마 '굿 보스'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Details
러닝타임
12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스페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페르난도 네온 데 아라노아 (각본) 페르난도 네온 데 아라노아 (제작자) 조미 라우리스 (제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