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감미로운 선율 속에서 피어나는 상처와 치유의 드라마, '뮤직 바이 시아'

팝 스타 시아(Sia)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스크린으로 옮겨진 영화 '뮤직 바이 시아'는 2021년 개봉 이후 뜨거운 관심과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뮤지컬 드라마다. 'Chandelier', 'Snowman'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아티스트 시아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첫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아의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시각적 표현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가득한 이 작품은 상처 입은 영혼들이 서로를 통해 구원받는 이야기를 감성적인 터치로 그려낸다.


영화는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방황하던 ‘주’(케이트 허드슨)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이복동생 ‘뮤직’(매디 지글러)의 유일한 보호자가 된다. 술과 마약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주에게는 매일 정해진 패턴과 루틴 속에서 살아가는 뮤직의 존재가 버겁기만 하다. 달걀 프라이 두 개로 아침을 시작하고, 정해진 산책 코스를 따르는 뮤직의 세상은 자유분방한 주에게는 너무나 낯설다. 하지만 이웃인 에보(레슬리 오덤 주니어)와 조지(헥터 엘리존도)의 따뜻한 도움 속에서 주는 조금씩 뮤직의 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뮤직을 통해 점차 가까워지는 주와 에보는 서로의 깊은 상처를 마주하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려 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 이들을 가로막는다. 다시 마약 배달에 손을 대고 술에 의존하며 무너져가는 주. 과연 그녀는 뮤직과의 관계, 그리고 에보와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시아의 음악 세계가 그대로 투영된 듯한 다채로운 뮤지컬 장면들은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뮤직 바이 시아’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음악과 영상미가 결합된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시아가 영화를 위해 직접 작곡한 10곡의 새로운 사운드트랙은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이며, 배우들의 열연은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시아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인 매디 지글러의 '뮤직' 연기는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개봉 당시 여러 비판과 논쟁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소외된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시아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뮤직 바이 시아'는 삶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희망과 연결을 찾아가는 인간적인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때로는 불편하지만, 결국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감싸 안으려는 시아의 도전적인 연출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선사하는 유니크한 감동의 선율에 귀 기울여 볼 만하다.

Details

감독 (Director)

시아

장르 (Genre)

드라마,뮤지컬

개봉일 (Release)

2022-12-15

러닝타임

10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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