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엄마 2023
Storyline
삶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기록, 영화 '울지마 엄마'
차가운 현실 앞에서 오히려 더욱 뜨겁게 빛나는 사랑이 있습니다. 이호경 감독의 감성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엄마'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가족'과 '삶'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2023년 5월 17일 개봉한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역설적으로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울지마 엄마'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세 가정에 예고 없이 찾아온 4기 암 선고와 그 이후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중학교 음악 교사 김정화 씨, 초등학교 교사 김현정 씨, 그리고 외과 레지던트 출신 정우철 씨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던 평범한 이들은 죽음의 문턱 앞에서 자신보다 남겨질 가족들을 먼저 걱정합니다. 특히 두 딸에게 아픈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 투병 중에도 교단에 섰던 고 김현정 씨의 사연, 그리고 위암 4기 선고를 받고도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했던 고 정우철 씨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 작품은 암 진단부터 투병 과정,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마지막 과정을 가감 없이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죽음 앞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세 엄마의 숭고한 사랑과 용기를 조명합니다.
때로는 너무나 무겁고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이호경 감독은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들의 활기찬 모습부터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그들 이후 남은 가족들의 일상까지 차분히 따라갑니다. 감독은 자신의 친누나 또한 4기 위암으로 투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 커뮤니티에서 만난 이들의 사연을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이는 종교적 메시지에 치우치기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족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며, 삶과 죽음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자신을 대입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게 됩니다. '울지마 엄마'는 눈물을 자아내는 슬픔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과 주어진 하루하루의 감사함을 깨닫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며, 우리 모두에게 삶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갈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김정화
정우철
김현정
최한중
김지숙
권동진
유정임
정영숙
러닝타임
78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