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버넌트 2024
Storyline
전쟁의 심장부에서 피어난 약속, 그리고 지옥으로의 귀환: '더 커버넌트'
가이 리치 감독은 늘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잡았습니다.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비범한 캐릭터들로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온 그가 이번에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전쟁 액션 드라마, '더 커버넌트'로 돌아왔습니다. 2023년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이례적인 찬사를 받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83%, 관객 점수 9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심지어 일부 평론가들은 이를 가이 리치 감독의 필모그래피 최고작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감독의 성숙한 연출이 제이크 질렌할, 다 살림 두 주연 배우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만나, 관객에게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전쟁의 폐허 속,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미 육군 상사 '존 킨리'(제이크 질렌할)는 일촉즉발의 습격에 휘말립니다. 모두가 포기하려던 절체절명의 순간, 현지 통역사 '아메드'(다 살림)의 기적 같은 활약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생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존 킨리'는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아메드'와 그의 가족들을 반드시 미국으로 데려오겠노라 굳은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도 잠시, 고향으로 돌아온 '존 킨리'에게 들려온 소식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자신을 구했던 '아메드'가 아직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으며, 약속받았던 미국행은커녕 적들의 표적이 되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존 킨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생명의 은인을 구하기 위해 다시금 지옥 같은 전쟁터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여정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한 병사의 개인적인 '약속(Covenant)'이 어떻게 거대한 전쟁의 비극 속에서 빛나는 인간적인 드라마로 승화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더 커버넌트'는 가이 리치 감독 특유의 도발적이고 빠른 전개 대신, 묵직하고 밀도 높은 서사로 관객을 끌어들입니다. '알라딘' 같은 블록버스터를 만들었던 감독이 선보이는 정제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관객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전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제이크 질렌할과 다 살림이 보여주는 뜨거운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핵심입니다. 이들의 절박한 생존 투쟁과, 서로를 향한 인간적인 의리는 국경과 이념을 초월하는 숭고한 약속의 가치를 역설합니다. 영화는 단순히 전쟁의 참혹함을 넘어, 자신을 도운 이들을 외면할 수 없는 한 인간의 도덕적 책임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미국을 도왔던 현지 통역사들이 처했던 실제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각색된 이 이야기는, 강렬한 메시지와 감동적인 서사로 관객의 마음을 강하게 흔들 것입니다. 올 가을, 진정한 용기와 약속의 의미를 되새겨볼 기회를 선사할 '더 커버넌트'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Details
러닝타임
123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