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 2025
Storyline
어둠의 캔버스, 파국의 그림자: <커미션>이 던지는 섬뜩한 질문
창작의 욕망이 현실의 비극과 맞닿을 때, 그 그림은 과연 예술이라 불릴 수 있을까요? 2025년 7월 16일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커미션>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한 미술 강사의 손끝에서 시작된 섬뜩한 미스터리로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신재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이 영화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현실과 다크웹을 오가며 펼쳐지는 독특한 서사로 올 여름 극장가를 강렬하게 물들였습니다.
삶의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던 미술 강사 단경(김현수 분). 언니인 천재 웹툰 작가 주경(김용지 분)의 그늘에 가려 늘 인정받지 못했던 그녀는 자신을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유일한 공간으로 다크웹을 선택합니다. 익명의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기묘한 '커미션'. 단경은 의뢰 내용을 그림으로 옮겨내고, 놀랍게도 그녀의 그림 속 장면들이 현실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재현되기 시작합니다. 누가, 그리고 왜, 그녀에게 피로 물든 그림을 그리게 하는 걸까요? 그림 하나로 지옥의 문이 열린 단경은 자신이 살인의 공범이 되었음을 깨닫고 헤어 나올 수 없는 파국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됩니다.
영화 <커미션>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창작자의 욕망과 좌절, 그리고 그 재능이 지닌 도덕적 책임이라는 심오한 화두를 던집니다. 특히 주인공 단경 역을 맡은 김현수 배우는 분노, 불안, 절망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현실에서의 무시와 천재 언니에 대한 열등감이 다크웹이라는 비뚤어진 세계와 만나면서, 한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는지 심도 있게 조명하죠. 영화는 '커미션'이라는 현대적이고 독특한 소재를 통해 재능을 둘러싼 비뚤어진 욕망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일부 평론은 서브컬처에 대한 묘사가 다소 피상적이라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으나, 해외에서는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적으로, 연기적으로 모두 압도되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커미션>은 재능과 인정에 목마른 이들의 내면을 섬뜩하게 파고들며, 그림이 현실이 되는 순간의 아찔한 서스펜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3분
연령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