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게임, 그 이름의 찬란한 시대: 추억과 열정으로 빚어낸 한국 게임 30년사"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게임이라는 단어가 낯설었던 시절부터 e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게임 역사의 뜨거운 숨결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세이브 더 게임>이 드디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박윤진 감독의 전작 <내언니전지현과 나>(2020)가 온라인 RPG ‘일랜시아’ 유저들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게임의 한 단면을 조명했다면, 이번 <세이브 더 게임>은 한국 게임 산업 전체의 서사를 깊이 있게 파고든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단순한 정보의 나열을 넘어,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이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영화는 게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게임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는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시절의 한국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당시 게임은 그야말로 불모지와도 같은 영역이었지만, 이 시기에 자신만의 꿈을 좇아 게임 개발이라는 미지의 길을 개척한 1세대 개발자들이 있었습니다. <세이브 더 게임>은 바로 그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재치 있는 구성으로 풀어냅니다. 펜과 종이로 코딩을 하던 시절부터 패키지 게임 시장의 흥망성쇠, 그리고 온라인 게임 시대의 개막까지, 한국 게임 역사의 주요 순간들을 장본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귀한 사료들을 통해 면밀하게 기록합니다. 특히, 게임 산업의 산증인인 이들의 소개 자막 내용에 영리한 변화를 주며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연출은 박윤진 감독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지점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것을 넘어, '게임 개발자'라는 직업조차 없던 시절, 오직 열정 하나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온 이들의 숭고한 도전을 보여주며 시대를 관통하는 '낭만'의 의미를 되묻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게임’이라는 카피처럼, <세이브 더 게임>은 오늘날의 게임 강국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를 되짚어보게 합니다. 넥슨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3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 1부인 <세이브 더 게임>은 이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게임을 통해 성장하고, 웃고, 때로는 좌절했던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즐기는 게임 뒤에 숨겨진 수많은 노력과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여러분의 마음속 '낭만의 시대'를 다시 한번 소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린 시절의 순수한 열정, 그리고 게임 산업을 일궈온 이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세이브 더 게임>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한국 게임 역사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모두를 위한 소중한 '세이브 포인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박윤진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25-12-29

배우 (Cast)
이원술

이원술

서관희

서관희

최연규

최연규

송재경

송재경

김지호

김지호

러닝타임

80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사이드미러

주요 스탭 (Staff)

서동현 (제작자)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