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2024
Storyline
두 여인의 잔혹한 본능, 완벽한 삶 뒤 숨겨진 스릴러 <마더스>
평온한 1960년대 미국 교외를 배경으로, 완벽해 보이는 두 가정의 균열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 <마더스>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의 배우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브누아 들롬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예고합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면 뒤 숨겨진 인간 본연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영화는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와 셀린(앤 해서웨이)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단짝 친구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던 어느 날, 셀린의 아들 맥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2층에서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유일한 목격자인 앨리스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잠긴 셀린은 앨리스를 일방적으로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셀린은 다시 다정한 이웃으로 돌아오고, 앨리스의 집과 가족에게 설명할 수 없는 수상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죠. 앨리스는 이 모든 불행의 배후에 셀린의 복수가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며, 두 여인의 우정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죄책감과 슬픔, 그리고 의심과 복수심이 뒤섞이며 예측 불가능한 심리 게임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 두 연기파 배우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은 <마더스>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들은 완벽한 1960년대 주부의 모습부터 내면의 불안과 광기를 표출하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스토리 속으로 끌어당깁니다. 영화는 모성애라는 숭고한 감정 뒤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어둡고 파괴적인 본능을 스릴 넘치게 그려내며, '히치콕적인 스릴러'라는 평처럼 고전적인 서스펜스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합니다.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몰입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완벽한 조화가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정한 모성애와 인간 본능의 이면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마더스>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