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10년, 제로썸 2024
Storyline
잊힌 진실은 없다: '침몰 10년, 제로썸', 끝나지 않은 질문에 부치다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차가운 바닷속으로 침몰하는 세월호를 보며 비통함에 잠겼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잠겨 있고, 책임자들은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갔습니다. 영화 전문 매거진의 수석 에디터로서, 우리는 이 잊을 수 없는 비극의 10주기를 맞아, 꺼지지 않는 진실 규명의 열망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침몰 10년, 제로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윤솔지 감독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 작품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제로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침몰 10년, 제로썸'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둘러싼 끝나지 않은 의문들을 파고듭니다. 왜 침몰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왜 책임져야 할 이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지 않았는가? 영화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사고 당시의 목격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납니다. 수많은 의혹 속에서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 즉 '외력설'이 왜 단순한 음모론으로 치부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 가려진 정치적, 외교적 배경은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게 탐색합니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했던 인사들, 현장을 지켰던 민간 잠수사, 유가족, 그리고 언론인 손석희 전 앵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간과했던 진실의 파편들을 하나씩 맞춰나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윤솔지 감독은 이 영화가 모든 진실을 밝히는 최종 종착점이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뒤를 이어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전합니다.
이 영화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우리의 기억이 결코 '과거'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침몰 10년, 제로썸'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깊은 상처와, 그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 할 불편한 진실들을 직시하게 합니다. 영화는 때로는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며 질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윤솔지 감독은 이전에도 사회적 죽음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온 만큼, 이번 작품 역시 단순한 고발을 넘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진실을 향한 열망,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침몰 10년, 제로썸'을 통해 끝나지 않은 질문에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2024년 11월 21일 개봉(2025년 4월 2일 재개봉)한 이 다큐멘터리는, 10년의 시간을 넘어 여전히 유효한 질문들을 우리 앞에 다시 꺼내놓습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다큐멘터리
개봉일 (Release)
2024-11-21
배우 (Cast)
러닝타임
89분
연령등급
12세이상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네번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