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 2025
Storyline
"구원인가, 파멸인가: 14세 소년의 지독한 고독"
서기 2000년, 남극 대륙에서 시작된 거대한 실험은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 이른바 '세컨드 임팩트'를 안겨주었습니다. 지구의 지축은 뒤틀리고 세계 인구는 궤멸적인 수준으로 격감했죠. 그로부터 15년의 시간이 흘러, 겨우 상처를 봉합하려던 인류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쳐옵니다. '사도'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거대 생명체가 출현하며 인류의 존망을 위협하는 가운데, 특무 기관 네르프는 이들과 맞설 유일한 희망을 찾아 나섭니다.
그 희망의 중심에 선 것은 고작 14세 소년, 이카리 신지입니다. 그는 원치 않는 운명에 이끌려 거대한 병기 에반게리온에 탑승하게 되고,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미지의 존재들과 처절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이 싸움은 단순히 거대 괴수를 물리치는 영웅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지라는 한 소년의 내면 깊숙한 곳을 파고들어, 그가 느끼는 불안과 불신, 끝없는 두려움과 분노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매번 전투를 치를 때마다 그는 생존을 위한 투쟁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타인에 대한 회의, 그리고 어째서 자신만이 이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합니다. 기계의 강철 같은 외피 아래, 소년의 여린 심장은 찢겨나갈 듯 고뇌하며 끝없는 고독과 절망의 심연으로 이끌립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어, 존재론적 질문과 인간 심연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은 익숙한 서사의 재구성을 넘어, 에반게리온이라는 세계관이 품고 있는 철학적 깊이와 심리적 복잡성을 다시 한번 조명합니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소년이 겪는 성장통,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좌절과 성찰은 시대를 초월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공명과 잔향을 선사할 것입니다. 2025년, 다시 한번 에반게리온이 선사할 충격과 감동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 서사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당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