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빙판 위 뜨거운 청춘, 불꽃처럼 타오르다: <영블러드>에 대한 단상

1980년대의 열정과 낭만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포츠 드라마 <영블러드>는 단순한 하키 영화를 넘어선 청춘의 성장통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롭 로우, 신시아 깁, 패트릭 스웨이즈, 그리고 앳된 모습의 키아누 리브스까지, 당대 최고의 청춘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스크린을 빛낸 이 영화는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컬트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꿈과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영블러드>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80년대’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캐나다 남부의 한 농가에서 아이스하키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소년 딘 영블러드(롭 로우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NHL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지만, 아버지는 그가 집에 남아 농사일을 돕기를 원하죠. 하지만 딘의 형 켈리의 격려에 힘입어 딘은 뉴욕 본부에 있는 어느 도시의 실업팀 테스트를 받기 위해 과감히 집을 떠납니다. 뛰어난 공격 기술을 인정받아 팀에 합류하게 된 딘. 그러나 거친 프로 세계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그는 타고난 공격 재능에도 불구하고, 육체적인 강인함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프리티 보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게 되고, 상대팀의 악랄한 플레이어 랙키와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합니다. 팀의 베테랑 선수 데릭 서튼(패트릭 스웨이즈 분)의 멘토링 아래 점차 프로 선수로 성장해가던 딘은 그러나, 랙키의 비열한 반칙으로 데릭이 중상을 입자 큰 충격에 빠집니다. 모든 것에 회의를 느낀 딘은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 속에서 다시 한번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는 단순한 재능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세계임을 깨닫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며 빙판 위 복수를 위한 뜨거운 귀환을 준비합니다.


<영블러드>는 단순히 하키 경기의 스릴만을 제공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젊은 시절 누구나 겪는 열정, 야망, 좌절, 그리고 자기 발견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거친 빙판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딘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롭 로우의 매력적인 연기와 패트릭 스웨이즈의 든든한 존재감은 영화의 드라마적인 깊이를 더해주며, 앳된 키아누 리브스의 데뷔 초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소 전형적인 '고난 극복' 서사라는 평도 있지만, <영블러드>는 80년대 특유의 감성과 에너지, 그리고 스포츠 영화가 가진 짜릿한 쾌감을 훌륭하게 결합시킨 '기분 좋은 성장 드라마'입니다. 향수를 느끼고 싶은 관객은 물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블러드>는 다시 한번 빙판 위의 뜨거운 함성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피터 마클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86-11-29

러닝타임

11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구버피터스컴퍼니

주요 스탭 (Staff)

피터 마클 (각본) 존 휘트모어 (각본) 피터 거버 (기획) 존 피터스 (기획) 마크 어윈 (촬영) 잭 호츠트라 (편집) 스테판 E. 리브킨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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