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교복시절 2025
Storyline
"교복 아래 감춰진 빛나는 청춘, 위태로운 꿈과 우정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이야기"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The Uniform)이 드디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촹칭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진언비, 항첩여, 구이태 등 대만 영화계의 신예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0년대 대만의 한 명문 여고를 배경으로, 교복 아래 감춰진 빛나는 청춘들의 복잡한 내면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드라마, 멜로/로맨스 영화입니다. 단순히 학창 시절의 낭만을 노래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계층과 개인의 열등감이 얽히고설킨 청춘의 단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야기는 1997년, 명문 제일여고의 야간반에 입학하게 된 '아이'(진언비 분)의 시선에서 시작됩니다. 입학 시험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해 주간반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는 엄마의 강요로 야간반에 발을 들이게 되고, 자신을 '짝퉁 엘리트'라 여기며 주간반 학생들에게 알 수 없는 열등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뜻밖의 인연이 찾아오니, 바로 같은 책상을 사용하는 주간반 학생 '민'(항첩여 분)입니다.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두 사람은 이내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자유롭고 활달한 민은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줍니다. 민은 자신의 교복을 아이에게 빌려주며 주간반 학생인 척 학교를 빠져나와 다채로운 경험을 함께할 것을 제안하고, 아이는 그 과정에서 잠시나마 열등감을 잊고 특별한 일탈을 만끽합니다.
하지만 빛나는 우정 뒤편에는 묘한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아이는 아버지를 여읜 후 가계 빚을 갚기 위해 탁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현실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제일고의 인기남 '루커'(구이태 분)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이내 민 역시 루커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평범한 자신과 달리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민, 그리고 다른 세상에 속한 듯한 루커 사이에서 아이의 열등감은 점차 커져만 가고, 결국 그녀는 루커 앞에서 주간반 행세를 하는 위태로운 선택을 감행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교복이라는 상징적인 오브제를 통해 사회가 부여하는 계층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청춘들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합니다. 교복의 색깔이나 배지 하나로 나뉘는 주간반과 야간반,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시선과 차별은 대만 사회의 교육 시스템과 그 안에 내재된 엘리트주의를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두 소녀의 삼각관계를 넘어, 10대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열등감, 우정, 사랑,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의 아픔을 진솔하게 담아냅니다. 촹칭션 감독은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며 사춘기 소녀들의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합니다. 시대의 보편적인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함께 가슴 한편에 자리한 아련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교복 아래 숨겨진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아이의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것입니다. 첫사랑의 설렘, 우정의 소중함,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성장의 아픔을 아름답게 그려낸 <우리들의 교복시절>을 통해 당신의 마음속 가장 순수했던 시절을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진연비
항첩여
구이태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대만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