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만 만나요 1987
Storyline
"사랑과 웃음, 그리고 용기로 직조된 80년대의 로맨스: <딱 한번만 만나요>"
1987년, 빠르게 변화하던 대한민국의 한복판에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딱 한번만 만나요>가 새삼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형돈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주동미, 하재영, 백일섭, 김형자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스크린을 가득 채웠던 이 작품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한 남자의 순애보와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그려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10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관객들에게 진한 공감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영화는 순정파 자동차 판매원 달구(하재영 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는 늘 마음속에 품어왔던 옆집 아가씨 동미(주동미 분)를 우연히 그녀의 회사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뜻밖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동미의 회사 사장 최양태의 밑에서 일하게 된 달구는 사랑하는 여인 곁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싶은 마음에 설레지만, 최 사장의 음흉한 속내를 감지하며 점차 긴장감을 더해갑니다. 한편, 달구의 친구 명발은 하숙집 주인에게 삼촌 '물개'(백일섭 분)를 소개하고, 물개는 우연히 최 사장과 얽혔던 김마담과의 인연으로 엉뚱하게도 살롱 지배인으로 취직하며 또 다른 유쾌한 소동을 예고합니다. 최 사장이 동미를 유혹하려 제주도 여행을 제안하자, 달구와 동미의 친구 영숙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동행하게 되고, 이 여행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가득 찬 모험으로 변모합니다. 달구는 최 사장의 불순한 의도에 맞서 동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깊어집니다. 파란만장한 여정 끝에, 물개와 하숙집 주인 여자 역시 김마담의 아쉬움 속에 살롱에서 소박하지만 따뜻한 결혼식을 올리며 영화는 다채로운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딱 한번만 만나요>는 1987년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어수룩하지만 순수한 달구의 모습과 당찬 동미의 매력은 관객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며, 백일섭 배우의 물개 캐릭터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코믹함을 더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인간적인 따뜻함과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때로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용기와 우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80년대 한국 영화 특유의 정취와 함께,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엮이며 시종일관 흥미를 잃지 않게 합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오히려 정겹고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딱 한번만 만나요>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순수한 웃음과 감동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오래된 필름 속에 담긴 그 시절의 낭만과 따뜻한 이야기에 빠져보고 싶다면, 이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87-06-27
배우 (Cast)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