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과 3세강시 1989
Storyline
고전 강시 코미디의 진수, '대마왕과 3세강시' – 기상천외한 모험이 다시 깨어난다!
1980년대 후반, 홍콩과 대만을 휩쓸었던 강시 영화의 열풍 속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작품, 바로 왕지정 감독의 1989년작 '대마왕과 3세강시'입니다. 원제 '소협용권풍(小俠龍捲風, Little Sworosman Cyclone)'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코미디와 판타지, 그리고 기상천외한 무협 액션이 뒤섞인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습니다. '강시선생' 시리즈로 대표되는 이 시기의 강시 영화들은 특유의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동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대마왕과 3세강시' 역시 그 계보를 잇는 수작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코미디와 액션 영화의 대가로 꼽히는 왕지정 감독 특유의 재치와 전작 '강시소자2 -천외천소자'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다시 캐스팅하는 등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조합을 선보이며 당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먼 옛날, 세상을 어지럽히던 대마왕과 강시 가족의 운명적인 봉인에서 시작됩니다. 강력한 행녀검선은 대마왕의 가슴에 '혈심검'을 꽂아 무저갱에 가두고, 천년 동안 악한 마음을 품지 않으면 자유를 약속합니다. 동시에 소강시 강강과 부모 강시 또한 선녀의 도움으로 동굴에 갇혀 천년의 긴 잠에 빠져들죠.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그러하듯,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7백 년 후, 길을 잘못 들어선 한 욕심 많은 도사의 실수로 대마왕과 강강이 동시에 깨어나면서 봉인이 풀리고, 고요했던 세상은 다시 혼돈에 휩싸입니다. 대마왕은 심장에 박힌 혈심검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강강이 지닌 세 가지 보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빼앗기 위해 온갖 사악한 계략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한편, 대마왕의 봉인이 풀리는 과정에서 휘말린 인간 피피와 행녀검선의 제자인 용소협이 강시 가족과 얽히게 되고, 이들은 예상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며 대마왕의 음모에 맞서게 됩니다. 과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강시 강강과 인간 조력자들은 대마왕의 마수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대마왕과 3세강시'는 80년대 홍콩 영화 특유의 상상력과 활극이 넘쳐나는 작품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입니다. 강시라는 공포스러운 소재를 코믹하고 때로는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소강시 강강이 지닌 세 가지 보물의 비밀, 그리고 대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인간과 강시가 힘을 합쳐 도교의 수호신 '종규'로 합체하는 '종인 합도술'은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입니다. 어설픈 특수효과조차 정겹게 느껴지는 이 영화는, 화려한 기술력보다는 이야기의 힘과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승부했던 80년대 아시아 영화의 황금기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추억 속 강시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기발한 발상과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판타지 코미디를 찾는 이들에게 '대마왕과 3세강시'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과거의 유쾌한 공포와 웃음을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만나보세요!
Details
러닝타임
84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대만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