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영원히 스무 살로 기억될, 잊지 못할 순수의 기록

1991년, 스크린에 애틋하고 가슴 저미는 한 편의 이야기가 찾아왔습니다. 강우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윤연경, 문성근, 故 최진영 배우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어우러진 영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는 멜로/로맨스 드라마의 범주를 넘어 삶의 유한함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 그리고 이별의 순간들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영화는 18살의 민초희(윤연경 분)가 난치병인 골수암과 싸우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시작됩니다. 언제나 곁을 지키는 친구 철수(故 최진영 분)만이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초희는 자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꿈처럼 음악처럼'에 엽서를 보내지만, 인기 DJ인 현준(문성근 분)은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듯합니다. 엽서가 읽히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초희를 위해 철수는 현준을 찾아가 진심을 전하고, 마침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초희의 사연은 그녀에게 다시금 삶의 작은 희망을 불어넣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현준에게 알 수 없는 참담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18번째 생일이 지나고, 모든 것을 체념하려던 초희는 철수와의 바다 여행에서 뜻밖의 인연을 만나며 다시금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는 단순한 불치병 환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의 순간들과 순수한 사랑, 그리고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관계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삶과 죽음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랑이 절망 속에서도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묵묵히 보여줍니다. 1992년 1월 11일에 개봉하여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이 작품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진한 여운을 남기며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잠시 잊고 지냈던 순수와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이 영화가 선사할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음속 깊이 간직될 명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92-01-11

배우 (Cast)
러닝타임

103분

연령등급

중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삼호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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