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피 끓는 복수의 외침, 80년대 액션의 광기 어린 정수! '스트라이크 코만도'

1980년대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황금기이자, 동시에 그 그림자 아래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빛을 발한 수많은 'B급' 걸작들이 탄생한 시기였습니다. 이탈리아 익스플로이테이션 영화의 거장 브루노 마테이 감독의 1987년작 '스트라이크 코만도'는 바로 그 시대정신을 완벽하게 담아낸, 때로는 의도치 않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액션 전쟁 영화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대흥행했던 '람보 2'와 '지옥의 묵시록' 등 걸출한 작품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이 영화는, 흉내 내기를 넘어선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오늘날까지도 컬트 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렙 브라운의 전매특허인 포효하는 연기와 과장된 액션은 이 영화를 단순한 모방작이 아닌, 하나의 개성 강한 독립 작품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영화는 베트남 전쟁의 혼란 속, 미해병특공대 소속 마이클 랜섬(렙 브라운 분) 상사가 적진 깊숙한 곳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폭발물 설치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알 수 없는 배신으로 인해 랜섬을 제외한 팀원들은 전멸하고,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랜섬은 우연히 만난 외딴 마을 사람들, 특히 순진무구한 소년 라오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잠시나마 평화를 찾습니다. 하지만 그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랜섬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러시아군의 개입으로 이 평화로운 마을은 무참히 파괴되고, 라오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학살당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마이클 랜섬은 오직 복수만을 위해 다시 홀로 전장으로 뛰어듭니다. 적에게 잡혀 잔인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그는 꺾이지 않는 투지로 탈출하여, 자신과 마을을 파괴한 배신자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시작합니다.

'스트라이크 코만도'는 정교한 스토리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허술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루노 마테이 감독 특유의 저예산과 날 것 그대로의 연출, 그리고 렙 브라운의 온몸을 던지는 열연은 이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압도적인 쾌감을 선사합니다. 한 장면 한 장면마다 폭발하는 과격한 액션, 마치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비현실적인 상황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짊어지고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렙 브라운의 우렁찬 외침은 영화를 보는 내내 당신의 아드레날린을 끓어오르게 할 것입니다. '스트라이크 코만도'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80년대 B급 영화의 미학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당시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액션을 즐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이 '최고로 나쁜 영화'가 선사하는 '최고의 즐거움'에 분명 만족할 것입니다. 맥주와 피자를 곁들이며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본다면, 분명 끊임없는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올 것입니다. 지금 바로, 마이클 랜섬의 광기 어린 복수극에 동참하여 80년대 액션의 황홀경에 빠져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브루노 마테이

장르 (Genre)

액션,전쟁

개봉일 (Release)

1991-03-23

러닝타임

9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이탈리아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리차드 그라세티 (촬영) 브루노 마테이 (편집) 스테파노 메이네티 (음악) 미모 스카비아 (미술) 스테파노 메이네티 (사운드(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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