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솔져스: 배틀필드 2021
Storyline
전쟁의 끝자락, 인간의 얼굴을 마주하다: 2솔져스: 배틀필드
2017년 개봉한 마이크 버스틴 감독의 영화 <2솔져스: 배틀필드>(Azimuth)는 단순히 전쟁의 참혹함만을 담아내는 것을 넘어, 그 한복판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액션과 전쟁이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심리 드라마의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전쟁의 진정한 의미와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이 작품은 71세의 나이에 첫 장편 영화를 연출한 마이크 버스틴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
1967년 '6일 전쟁'의 휴전 협정이 막 발효된 직후, 시나이 사막 한가운데 버려진 유엔(UNEF) 초소는 이 영화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밀폐된 공간이 됩니다. 이스라엘군 모티(이프타크 클레인 분)와 이집트군 라시드(새미 쉐익 분), 전혀 다른 두 명의 병사가 이곳에서 조우합니다. 전쟁은 끝났다는 소식도 미처 듣지 못한 채, 혹은 서로를 향한 뿌리 깊은 불신 속에서 두 병사는 생존을 건 치열한 대치 상황에 놓입니다. 초소의 아래층에는 이스라엘 병사가, 위층에는 이집트 병사가 갇힌 채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밖에는 이스라엘 병사의 지프 한 대만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 뿐,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고립된 이들의 유일한 목표는 오직 살아남는 것입니다. 영화는 이들의 숨 막히는 대치 속에서 과거의 회상을 통해 각자의 삶과 내면을 비추며, 단순한 적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2솔져스: 배틀필드>는 극한의 상황에서 적대 관계에 놓인 두 남자가 점차 서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적이 될 필요도, 친구가 될 필요도 없다. 그저 창조주가 우리에게 준 것을 공유하며 평화롭게 서로를 내버려 두면 된다"는 영화의 핵심 주제처럼, 이 작품은 전쟁이 빚어낸 증오와 갈등 속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이프타크 클레인과 새미 쉐익 두 주연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는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깊이 끌어들입니다. 또한 마이크 버스틴 감독은 첫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장센과 치밀한 연출로 탁월한 영화적 통제력을 선보이며, 중동의 광활한 사막 풍경과 인물들의 고뇌를 섬세하게 포착해냅니다. 전쟁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전쟁의 본질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진정한 인간적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2솔져스: 배틀필드>를 통해, 스크린 너머의 깊은 메시지를 경험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배우 (Cast)
새미 쉐익
러닝타임
7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이스라엘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