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혼돈의 상공을 가르는 유쾌한 두 악동: <젊음은 은빛 날개를 타고>"

1990년 개봉작 <젊음은 은빛 날개를 타고(Air America)>는 베트남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1960년대 라오스의 하늘을 배경으로, 유쾌함과 위험천만함을 넘나드는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당대 할리우드의 아이콘이었던 멜 깁슨과 젊은 패기로 빛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을 예상치 못한 모험으로 초대합니다.

영화는 뉴욕의 교통방송 헬기 조종사 빌리 코빙턴(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조종사 면허를 잃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실직 후, 그는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을 받아 라오스에 기반을 둔 ‘에어 아메리카’라는 수수께끼 같은 회사에 합류하게 되죠. 빌리는 그곳에서 베테랑 조종사 진 라이액(멜 깁슨)을 만나게 되고, 곧 이 회사가 단순한 구호품 수송을 넘어 식량, 피난민은 물론, 무기 밀매와 아편 운송에까지 연루된 거대한 비밀 작전의 핵심임을 깨닫습니다. 워싱턴의 상원 의원이 에어 아메리카의 마약 밀매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면서, 빌리와 진은 자신들의 목숨을 건 위험한 비행과 함께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두 조종사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라오스의 하늘을 지배하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임무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의 연출 아래, <젊음은 은빛 날개를 타고>는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배경 속에서도 인간적인 유머와 짜릿한 액션을 놓치지 않습니다. 멜 깁슨 특유의 능청스러운 카리스마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젊고 패기 넘치는 매력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버디 무비’의 정석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나, 두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 호흡과 실감 나는 항공 액션 장면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직접 참여한 위험천만한 헬기 스턴트 장면은 아날로그 시대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짜릿함을 보여줍니다. 혼돈의 시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두 남자의 유쾌하고도 위험한 비행은 오늘날 다시 보아도 여전히 매력적인 고전 액션 코미디로 기억될 것입니다. 1990년대의 에너지가 넘치는 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광활한 하늘 위 아슬아슬한 모험을 만끽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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