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백야 아래 피어난 열정,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의 몽상곡"

1992년, 북유럽 노르웨이의 눈부신 백야 속에서 찬란하면서도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가 스크린을 수놓았습니다. 에릭 구스타브슨 감독의 영화 '꿈꾸는 사람들(The Telegraphist)'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누트 함순의 소설 '몽상가들(Dreamers)'을 원작으로 하여, 한 남자의 뜨거운 열정과 금지된 로맨스를 아름다운 북유럽의 풍광 속에 담아낸 수작입니다. 4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 부문 노르웨이 출품작으로 선정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개봉 당시 노르웨이에서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1년 중 11개월이 백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 로젠가드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 작은 마을의 전신기사이자 자칭 발명가, 그리고 철학자이기도 한 오바 롤란슨(비욘 플로버그 분)은 '인생은 도박'이라는 신념 아래 화려한 성공과 진실한 사랑을 동시에 꿈꾸는 열정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시선은 곧 마을 유지의 딸이자 원치 않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진실한 사랑을 숨기고 있는 엘리제(마리 리차드슨 분)에게 닿습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롤란슨과 운명에 갇힌 듯한 엘리제, 두 사람의 마음이 점차 이끌리며 은밀한 사랑이 시작됩니다. 보수적인 마을 사회와 엘리제를 둘러싼 복잡한 관계 속에서, 롤란슨의 인생과 사랑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죠.


'꿈꾸는 사람들'은 단순히 한 남녀의 로맨스를 넘어섭니다. 20세기 초 북서부 노르웨이의 외딴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어업과 어교(魚膠) 공장에 의존하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야망과 욕망을 쫓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환상적인 북유럽의 풍경을 담아낸 빼어난 촬영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은 영화의 감성적인 깊이를 더하며, 주인공들의 내면을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더욱 몰입감 있게 전달합니다. 롤란슨과 엘리제,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강렬한 연기는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랑, 야망, 그리고 운명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노르웨이 특유의 서정적인 색채로 풀어낸 이 영화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뜨거운 사랑과 인간 본연의 열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꿈꾸는 사람들'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94-03-26

배우 (Cast)

러닝타임

102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노르웨이

제작/배급

머제스틱 필름즈 인터내셔널

주요 스탭 (Staff)

Photos

Reviews & Comments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