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 므와 1995
Storyline
사랑, 혼란, 그리고 아홉 달의 기적: 네프 므와
1994년, 프랑스 영화계가 선사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코미디 한 편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빠뜨릭 브라우데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주연까지 맡아 탁월한 재능을 뽐낸 영화, ‘네프 므와(Neuf Mois)’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인생의 격랑에 휩싸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공감과 깊은 웃음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30대 정신분석가 사무엘과 그의 통역사 동거인 마틸드의 평화로운 일상에 마틸드의 임신 소식이 번개처럼 내려치면서 시작됩니다.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사무엘은 곧바로 패닉에 빠지고, 마틸드를 설득해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지만 그녀의 결심은 확고합니다. 이제 마틸드는 입덧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임산부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지만, 사무엘의 마음은 여전히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굳건한 결심도 잠시, 법적으로 낙태가 가능한 기간은 이미 지나버리고 사무엘은 예상치 못한 현실 앞에서 갈등합니다. 초음파 검사 날조차 잊어버리는 사무엘의 무심함에 지친 마틸드는 결국 짐을 싸 집을 떠나고, 사무엘은 비로소 자신의 마음속에서 뭉클하게 솟아나는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네프 므와’는 단순히 임신과 출산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넘어, 한 남성이 부성애를 깨닫는 과정을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냅니다. 완고했던 사무엘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변화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은 관객에게 끊임없이 웃음 폭탄을 안겨줍니다. 특히, 빠뜨릭 브라우데는 자신의 캐릭터 사무엘을 통해 예비 아빠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감과 책임감에 대한 솔직한 시선을 제시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필리핀 르로이 보리, 까뜨린 자코브, 다니엘 루소 등 베테랑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 앙상블 또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예상치 못한 삶의 변화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네프 므와’는 90년대 프랑스 코미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9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프랑스
제작/배급
카날플러스 드로이츠
주요 스탭 (Staff)
빠뜨릭 브라우데 (각본) 장 이브 르 미네르 (촬영) 자크 다비도비치 (음악) 자크 다비도비치 (사운드(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