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과 배신, 그리고 유쾌한 총구 앞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결혼 기념일"

1996년 개봉작 <페이스 풀>은 결혼과 배신, 그리고 삶의 아이러니를 블랙 코미디의 렌즈로 기묘하게 비춰내는 작품입니다. 명배우 셰어, 채즈 팔민테리, 라이언 오닐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이 영화는 평범치 않은 상황 속에서 터져 나오는 날카로운 대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폴 마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채즈 팔민테리 자신이 쓴 연극을 각색한 이 영화는, 한 부유한 여인의 결혼 기념일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하룻밤의 소동을 그립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스무 번째 결혼 기념일을 맞은 부잣집 부인 마가렛(셰어 분)은 남편 잭(라이언 오닐 분)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깊은 절망에 빠져 자살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계획은 엉뚱한 손님, 다름 아닌 남편이 고용한 청부 살인업자 토니(채즈 팔민테리 분)의 등장으로 송두리째 뒤틀립니다. 목숨을 위협하는 살인자와 절망에 빠진 피해자, 이 아이러니한 두 인물은 죽음을 기다리는 동안 예상치 못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이들의 대화는 점차 긴장감과 유머를 넘나들며, 마가렛은 역으로 토니에게 남편에 대한 복수를 제안하기에 이릅니다. 죽음 앞에서 역설적으로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관계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사를 펼쳐 보입니다.


<페이스 풀>은 비록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 면에서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독특한 매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셰어와 채즈 팔민테리 두 배우가 주고받는 대사는 영화의 가장 큰 강점으로, 연극적 요소가 짙은 이 영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심리 게임과 관계에 대한 성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일반적인 스릴러나 코미디와는 궤를 달리하며, 결혼 생활의 어두운 이면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이 영화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 그리고 씁쓸하면서도 유쾌한 블랙 코미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분명 매료될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Faithful)'이 어디를 향할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7-07-05

배우 (Cast)

러닝타임

7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미라맥스 필름즈

주요 스탭 (Staff)

제드 위더 (제작자) 토드 위더 (제작자) 토니 하드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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