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 제너레이션 1999
Storyline
스코틀랜드 뒷골목의 기괴한 환상, '케미컬 제너레이션'이 선사하는 짜릿하고 불편한 유머
폴 맥기건 감독의 1998년 작 '케미컬 제너레이션(The Acid House)'은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원작자 어빈 웰시의 단편집을 각색한 옴니버스 영화로, 원작자가 직접 각본을 맡아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습니다. 이 작품은 흔히 '트레인스포팅'과 비교되곤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트레인스포팅'보다 "훨씬 더 추하고" "더 암울한 비전"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비극보다는 충격적이고 환상적이며 유머러스한 면모가 강하다고 평가합니다. 감독은 에든버러의 거친 뒷골목을 "록앤롤 같고, 대담하며, 스타일리시하고, 다채로운" '도시의 잔혹동화'로 그려내며, 관객을 예측 불가능한 경험으로 이끕니다.
영화는 세 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는 삶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들의 기괴한 운명을 비춥니다. 첫 번째 이야기 '똥파리 봅'에서는 동네 축구팀에서 퇴출당하고, 애인과 직장, 심지어 집까지 잃은 봅 코일(스티븐 맥콜)이 자신을 '신(神)'이라 칭하는 낯선 존재(모리스 로브)의 저주로 파리로 변하게 되는 초현실적인 복수극이 펼쳐집니다. 두 번째 '얼간이 조니'는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속고 이용당하는 어수룩한 조니(케빈 매키드)의 비참한 삶을 깊이 있게 파고듭니다. 만삭의 아내 카트리오나(미셸 고메즈)와 폭력적인 이웃 래리(게리 맥코맥) 사이에서 순진한 조니가 겪는 절망적인 상황은 가난한 사회의 냉혹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마지막 이야기 '멋쟁이 코코'에서는 환각제에 중독된 코코 브라이스(이완 브렘너)가 벼락을 맞고 신생아와 영혼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을 다룹니다. 욕설을 내뱉는 아기와 백치처럼 변한 코코의 모습은 강렬한 환각과 출산의 트라우마를 기발하게 엮어냅니다.
세 편의 에피소드는 에든버러를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각기 다른 스타일과 톤으로 어빈 웰시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사합니다. 감독 폴 맥기건은 스티븐 맥콜, 케빈 매키드, 이완 브렘너 등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를 통해 사회의 어둡고 불편한 진실을 과감하게 드러냅니다. '케미컬 제너레이션'은 환각, 범죄, 폭력, 빈곤, 그리고 기괴한 판타지가 뒤섞인 혼란스러운 서사를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논쟁적인 질문들을 던집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어둡고 기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영화적 경험을 원한다면, 이 영화는 잊을 수 없는 충격과 함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참고로, 영화는 강렬한 욕설과 선정적인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관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드라마,판타지
개봉일 (Release)
1999-05-08
배우 (Cast)
러닝타임
110분
연령등급
18세미만불가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픽쳐 팰리스 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