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과 복수, 그 잔혹한 핏빛 멜로드라마의 서막: 에로 킬러 에리카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단순히 킬러 액션이라는 껍질 아래 숨겨진 깊고 비극적인 멜로드라마, 바로 2016년 개봉작 <에로 킬러 에리카 (Assassin: Erica)>입니다. 마사츠 구아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노 세리우스, 카시네 키타, 사이토 카츠토, 그리고 아시이 마사츠구 등 인상적인 배우진이 출연한 이 일본 영화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의 마음을 강렬하게 뒤흔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겉보기에는 차갑고 잔혹한 킬러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 속에는 지독한 사랑과 배신,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복수의 소용돌이가 펼쳐집니다. 73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과 깊은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에리카는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을 유린하려던 친부를 살해하고, 사이온지 가문의 양녀로 들어가 킬러로 길러진 비극적인 운명의 소유자입니다. 그녀의 삶은 피와 고독으로 점철되어 있었으나, 점차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됩니다. 에리카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킬러의 삶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평화를 질투하고 집착하는 존재, 바로 사이온지 가문의 양아들 키요마라가 에리카의 행복을 산산조각 냅니다. 유년 시절부터 에리카에게 삐뚤어진 감정을 품어왔던 키요마라는 에리카의 사랑하는 이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이는 에리카의 오랜 침묵을 깨고 복수의 칼날을 쥐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이제 에리카는 더 이상 킬러의 삶을 벗어나려던 여인이 아닌, 모든 것을 잃은 채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냉혹한 암살자로 돌아섭니다.

<에로 킬러 에리카>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깊은 감정의 드라마를 선사합니다. 킬러라는 장르적 특성과 멜로/로맨스라는 감성적인 코드가 예상치 못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한 여인의 처절한 과거와 파괴된 현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증오의 복잡한 감정선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유노 세리우스 (혹은 사류 우스이) 배우가 연기하는 에리카는 차가운 암살자의 모습 뒤에 숨겨진 연약함과 비통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합니다. 잔혹한 운명에 맞서 사랑을 지키려 했으나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에리카의 이야기는, 액션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비극적인 로맨스에 목마른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삶의 어두운 면과 인간 본연의 욕망, 그리고 파괴적인 사랑을 탐구하는 이 영화는 여러분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한 편의 예술 작품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마사츠 구아시

장르 (Genre)

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2019-01-24

배우 (Cast)
유노 세리우스

유노 세리우스

카시네 키타

카시네 키타

사이토 카츠토

사이토 카츠토

아시이 마사츠구

아시이 마사츠구

러닝타임

74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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