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2020
Storyline
"무지개 너머, 그녀가 남긴 마지막 노래: 영화 <주디>"
역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즈의 마법사> 속 영원한 '도로시'이자 시대를 초월한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의 주인공. 20세기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눈부셨지만 동시에 가장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전설적인 엔터테이너, 주디 갈랜드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영화 <주디>가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감춰진 그녀의 쓸쓸하고 고독했던 말년, 그리고 다시 한번 무대에 서기 위한 처절한 노력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1968년, 주디 갈랜드가 세 번째 이혼 후 경제적인 어려움과 두 아이의 양육 문제로 고뇌하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한때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대스타였지만, 이제 그녀는 밀린 호텔 숙박비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쫓겨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스튜디오의 착취와 약물 중독으로 피폐해진 몸을 이끌고 런던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그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기대를 품고 있는 팬들을 만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강요된 약물과 불면증, 불안감은 여전히 그녀를 괴롭힙니다. 무대 뒤에서는 절망과 싸우면서도, 무대 위에 오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아픔을 노래에 담아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주디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저미게 합니다.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런던 콘서트에서, 그녀는 과연 무지개 너머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주디>는 단순한 전기 영화를 넘어, 한 예술가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주인공 주디 갈랜드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의 열연은 영화의 모든 것을 압도합니다. 그녀는 주디 갈랜드의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 무대 위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스타의 고독과 엄마로서의 애절함, 한 인간의 나약함까지 오롯이 표현해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르네 젤위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 조합상 등 주요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녀의 눈부신 연기는 물론, 주디 갈랜드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주디>는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한 여인의 아픔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그리고 노래를 사랑했던 그녀의 마지막 불꽃을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8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