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오브 투 러버스 2021
Storyline
지켜야 할 이름, 잃어버린 사랑: <킬링 오브 투 러버스>
사랑과 배신, 분노와 욕망이 뒤엉킨 관계의 가장 밑바닥을 응시하는 영화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2020년 개봉작으로,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멜로/로맨스라는 장르가 선사할 수 있는 가장 아프고 현실적인 단면을 보여주며, 보는 이의 심장을 조여오는 듯한 서스펜스를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두 연인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붕괴하는 관계의 비극을 밀도 높게 그려냅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네 명의 아이를 둔 데이빗과 니키는 별거를 시작하고,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성적인 합의와는 달리, 데이빗의 내면에는 니키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신감, 그리고 새로운 연인 데릭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자리합니다. 특히, 우연히 아내의 연인 데릭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그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듭니다. 한편, 결혼과 육아로 잃어버렸던 자신의 꿈을 되찾고자 로펌에 취직한 니키는 그곳에서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데릭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니키와의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 싶은 데릭은 밤마다 그녀의 집을 찾아가며 그녀를 온전히 소유하려는 욕망을 키워갑니다. 세 남녀의 복잡하게 얽힌 욕망은 위태로운 긴장감을 조성하며, 이들의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갑니다. 영화는 이처럼 현실적인 위기 속에서 고뇌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클레인 크로포드, 크리스 코이, 세피데 모아피 등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단순한 치정극을 넘어, 한 가정이 해체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감정들을 파고드는 수작입니다. "억압과 분노가 응축된 마스터피스"라는 평처럼,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은 절제된 스토리텔링과 4:3의 화면비를 활용하여 데이빗의 답답하고 위태로운 내면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특히 클레인 크로포드의 연기는 "강렬하고 매혹적"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영화의 감정선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인물 간의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차가운 스릴러의 긴장감으로 불타오르는 관계 드라마"라는 평론처럼, 영화는 관객들에게 불편하면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넥스트 이노베이터상 노미네이트 및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 메타크리틱 MUST-SEE MOVIE 선정 등 평단의 뜨거운 호평은 이 영화가 가진 작품성을 입증합니다.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당신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84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