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여름! 2021
Storyline
"낯선 여름, 서툰 청춘의 뜨겁고 유쾌한 성장통 – <다함께 여름!>"
프랑스 독립 예술 영화계의 중요한 이름, 기욤 브락 감독이 신작 <다함께 여름!>으로 돌아왔습니다. <토네르>, <7월 이야기>, <보물섬>과 같은 작품을 통해 일상 속 감정과 욕망, 사랑과 충동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한여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서툰 청춘들의 유쾌한 소동극을 펼쳐 보입니다. 2020년 개봉작인 <다함께 여름!>은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국제비평가협회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에릭 로메르를 연상시키는 건조하면서도 대화 중심적인 연출 방식은 여전하지만, 브락 감독 특유의 재치와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신선하고 유머러스한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8월의 파리, 우연히 하룻밤을 함께 보낸 펠릭스(에릭 낭트슈앙)와 알마(아스마 메사우덴)는 서로 다른 세상에 속해 있지만, 펠릭스는 알마를 잊지 못합니다. 가족과 함께 남프랑스로 여름 휴가를 떠난 알마를 위한 깜짝 선물을 계획한 펠릭스는 친구 셰리프(살리프 시세)와 함께 무작정 남프랑스를 향합니다. 애초에 여성 두 명을 태울 생각으로 카풀 운전자가 된 에두아르(에두아르 술피스)는 펠릭스와 셰리프를 보고 실망하지만, 이 세 남자의 여정은 시작부터 삐걱거리며 예측 불허의 소동으로 이어집니다. 얻어 탄 차가 고장 나는 등 갖은 고생 끝에 알마를 만난 펠릭스. 하지만 알마는 그의 등장에 생각보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뜻밖의 캠핑장에서 이 세 명의 남자와 다른 인물들이 얽히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특히 셰리프는 휴가지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엘레나(아나 블라고예비치)와 예상치 못한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기욤 브락 감독은 인종 차별이나 빈부 격차와 같은 민감한 사회적 주제들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시종일관 코미디 톤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현실의 미묘한 균열과 멜랑콜리가 산뜻하게 녹아 있어 관객으로 하여금 가볍게 웃으면서도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다큐멘터리처럼 자연스러운 대화와 꾸밈없는 촬영 방식은 관객들이 마치 프랑스 남부의 여름날 캠핑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합니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들이 단순한 배역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생한 청춘들로 느껴지게 합니다. 낭만적인 환상 대신 "살짝 낯선 실제 프랑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다함께 여름!>은, 여름날의 열정적인 욕망과 서툰 만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들을 통해 진정한 관계와 성장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쾌활하고 신선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이 영화는 올여름, 당신에게 잊지 못할 영화적 휴가를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21-10-07
배우 (Cast)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프랑스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