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2021
Storyline
어긋나는 마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어나는 청춘의 멜로디: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안녕하세요,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들을 사랑하는 에디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일본 로맨스 영화의 섬세한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입니다. 2020년 개봉 당시, 풋풋하면서도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이 영화는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우리 모두의 청춘을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엇갈린 마음과 솔직하기 어려웠던 순간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는 용기.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는 이 모든 것을 담아낸,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원작 만화의 감성을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옮겨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작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소녀, 아카리와 유나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랑을 꿈꾸는 밝고 활달한 성격의 아카리(하마베 미나미 분)와 달리, 유나(후쿠모토 리코 분)는 사랑 앞에서 늘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조심스러운 소녀입니다. 극과 극의 성격을 지녔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됩니다.
고등학교 첫 학기가 시작되고, 이들에게도 설렘 가득한 새로운 인연이 찾아옵니다. 아카리와 유나는 각각 자신의 마음에 들어온 소년에게 점차 끌리게 되죠. 하지만 청춘 로맨스가 언제나 그렇듯, 이들의 사랑은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려 할수록 예상치 못한 오해와 엇갈림이 이들을 찾아옵니다.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라는 질문 앞에서 망설이고 또 고민하는 열일곱 소녀들의 모습은 우리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성장통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지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내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듭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는 단순히 설렘만을 쫓는 로맨스 영화가 아닙니다. 사랑에 대한 각기 다른 태도를 가진 인물들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청춘이 겪는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하마베 미나미와 키타무라 타쿠미 등 젊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 특유의 서정적인 연출은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죠.
때로는 용기가 필요하고, 때로는 상처받을 수도 있는 사랑의 본질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첫사랑을, 혹은 현재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풋풋한 청춘의 얼굴을 한복판에 두고,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장의 교차점을 아름답게 그려낸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감성 충만한 로맨스를 찾고 계신다면 이 작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랑에 대한 솔직하고 진심 어린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분명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24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