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다소 높음 2021
Storyline
여름날의 불쾌지수, 웃음으로 폭발하다: <습도 다소 높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가 암울했던 시기, 고봉수 감독의 <습도 다소 높음>은 그 혼돈 속에서 탄생한 특별한 영화입니다. 2020년 제작되어 2021년 9월 1일 정식 개봉한 이 작품은, 답답한 현실 속에서 기발하고도 현실적인 코미디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화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작은 웃음과 공감, 그리고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담아냅니다.
이야기는 습기 가득한 불쾌한 여름날, 존폐 위기에 놓인 낡은 독립 극장 '낭만극장'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는 한때 촉망받았으나 이제는 '퇴물' 취급받는 영화감독 이희준(이희준 분)의 신작 <젊은 그대> 시사회가 열립니다. 그러나 극장 사장은 긴축 경영을 핑계로 에어컨 가동을 완강히 거부하고, 습도와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불평은 극에 달합니다. 쾌적한 관람을 기대했던 이들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내고, 예상치 못한 진상 관객들의 공격적인 행동이 이어지면서 극장 알바생 찰스(김충길 분)의 정신마저 혼미하게 만듭니다. 과연 이들은 '습도 대폭발'의 현장에서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을까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이 극장 안에서는 미묘한 긴장감과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습도 다소 높음>은 제목처럼 숨 막히는 습기와 짜증을 코미디로 승화시킨 영리한 작품입니다. 고봉수 감독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출과 백승환, 이희준, 고주환, 차유미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생활 연기가 어우러져 현실 공감 100%의 웃음과 씁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극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답답한 현실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습도 다소 높음>은 단순한 소동극을 넘어,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불안과 그럼에도 계속되어야 하는 삶의 아이러니를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무더운 여름, 답답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 분들께, 그리고 영화 자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작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의 불쾌지수를 유쾌한 웃음 지수로 바꿔줄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7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백지수표 주식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