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부터야 1977
Storyline
"기적을 향한 뜨거운 함성, 그들의 드라마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모두가 숨죽인 채 한 곳을 바라보던 순간, 희망의 불씨는 언제나 가장 어두운 곳에서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1977년, 정인엽 감독의 손길 아래 탄생한 영화 <자! 지금부터야>는 바로 그 불꽃 같은 열정과 불굴의 의지를 스크린 가득 펼쳐 보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를 넘어, 삶의 역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한 편의 서사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한때 국가대표 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지금은 잊혀진 존재가 된 차 감독(진유영 분)이 K고교 야구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시작됩니다. 그의 앞에 놓인 것은 ‘오합지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무명의 선수들. 그러나 차 감독은 이들을 단순한 ‘선수’가 아닌, 각자의 상처와 꿈을 가진 ‘사람’으로 보듬고, 탁월한 지도력과 피땀 어린 신념으로 이들을 하나로 묶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저 공을 던지고 치는 행위를 넘어선, 땀방울 하나하나에 스민 선수들의 절실함을 목도하게 됩니다. 특히 신체적 장애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좌절하지만, 굳건한 의지로 마운드에 서는 투수(이동진 분)의 가시밭길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의 등 뒤에는 아들의 아픔을 지켜보며 말없이 눈물을 삼키는 어머니(강주희 분)의 숭고한 모정이 따스한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승리라는 목표 너머에 존재하는 가족애의 무게를 절절하게 보여줍니다.
<자! 지금부터야>는 비단 야구 경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국 제패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팀원 한 명 한 명의 피눈물 나는 역경과 이를 극복해내는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동료애와 감독의 애환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집니다. 어쩌면 이 영화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흔한 격언을 가장 진실되게 증명해 보이는 작품일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답답하고, 때로는 눈물겹지만, 결국에는 뜨거운 환호와 함께 찾아오는 전국 제패의 영광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선, 우리 모두가 꿈꾸는 ‘희망’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1977년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넘어,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할 이 영화를 통해, 당신 안의 잠자던 열정을 다시 한번 일깨워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77-07-16
배우 (Cast)
러닝타임
102분
연령등급
국민학생관람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연방영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