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과 배신, 그 비극적 멜로디 - 겨울사냥

1982년, 한국 영화계는 깊어진 감성과 치열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중심에 김기 감독의 <겨울사냥>이 있습니다. 주연 이영하, 이영옥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단순한 멜로를 넘어, 운명의 장난과 인간 본연의 애증을 설악산의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배경 속에 녹여낸 작품입니다. 9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서사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전율을 선사할 것입니다.

새하얀 눈꽃이 만발한 설악산에서 우연히 마주친 희란과 구란. 어머니와의 애틋한 약속을 위해 자신을 버린 준의 대역을 찾던 희란은 구란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구란은 자신의 절박한 현실 속에서 희란의 아픈 과거를 듣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며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죠. 하지만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한 남자의 배신으로 얽힌 거대한 비극의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구란은 과거 회사의 거액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한 은과 그의 오빠 민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은의 잠적으로 인해 구란이 공금 횡령범으로 수배될 위기에 놓이자, 그는 희란에게 다시 만날 약속을 뒤로하고 은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순수한 사랑이 피어난 설악의 풍경처럼 아름다웠던 이들의 관계는 점차 파국을 향해 치닫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1980년대 한국 멜로 영화의 진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겨울사냥>은 사랑과 오해, 그리고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하는 드라마입니다. 이영하, 이영옥 두 배우가 빚어내는 아련하고도 강렬한 케미스트리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아이러니를 더욱 절절하게 전달합니다. 아름다운 설악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간 내면의 갈등과 선택이 가져오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고전 멜로 영화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은 분, 그리고 가슴 시린 이야기를 통해 잊지 못할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겨울사냥>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82-06-19

배우 (Cast)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삼영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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