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둠에 사랑이 1985
Storyline
그 어둠 속 한 줄기 사랑: 혈연을 넘어선 가족의 탄생
1985년 개봉한 김주희 감독의 영화 <그 어둠에 사랑이>는 혈연을 넘어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탐구하며, 메마른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는 드라마/멜로 작품입니다. 김윤미, 홍재옥, 윤석봉, 김해숙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한 고아 출신 운전사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우리 시대가 잊고 있던 인간애와 공동체의 가치를 잔잔하게 일깨웁니다. 무려 9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눈물과 감동, 그리고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될 것입니다.
영화는 고아 출신이라는 아픔을 딛고 일어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모아 '기러기 가족'이라는 특별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운전사 영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친 혈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꿋꿋이 살아가죠. 그러던 어느 날, 거리를 방황하던 또 다른 고아 윤호를 만나게 되고, 영환은 망설임 없이 윤호를 품에 안아 보살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윤호는 그를 길러주던 추사 노인이 양로원으로 떠나자 노인을 찾아 나섰다가 예기치 않게 행방불명됩니다. 이어진 장마로 움막까지 수난을 당하는 가운데, 영환은 절망하지 않고 윤호를 찾아 나섭니다. 가까스로 윤호를 찾아 그의 친부모에게 돌려보내지만, 윤호는 이미 오랜 방황과 고독 속에서 친부모에게 아무런 정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영환의 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환의 헌신적인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기러기 가족에게 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방황하던 윤호는 영환의 굳건한 사랑으로 마침내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친부모의 뒤늦은 후회와 용서에도 불구하고, 윤호는 결국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과 가르침을 준 영환의 품을 선택하며 영화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 어둠에 사랑이>는 단순히 고아들의 이야기를 넘어, 진정한 사랑과 보살핌이 어떻게 한 인간을 변화시키고, 이들이 모여 어떻게 견고한 가족이 될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1980년대 한국 사회의 정서 속에서 피어난 이 이야기는 조건 없는 사랑, 희생, 그리고 용서라는 보편적인 가치들을 재조명합니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관객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특히, 영환과 윤호의 관계는 혈연을 넘어선 영혼의 유대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며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오늘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 지내던 따뜻한 인간미와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그 어둠에 사랑이>는 마음 한켠을 촉촉하게 적시는 한 줄기 빛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85-06-13
배우 (Cast)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연소자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태흥영화(주)